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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앤스킨, 경영진 자사주 매입 시작 이인훈 부사장 이달 두 차례 걸쳐 1억 상당 103만주 취득

성상우 기자공개 2023-10-19 13:39:17

이 기사는 2023년 10월 19일 13: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킨앤스킨 등기임원인 이인훈 부사장이 이달 총 100만여주의 자사 주식을 매입했다.

최고전략책임자(CSO)이기도 한 이 부사장은 지난 13일과 16일 총 두 차례에 걸쳐 103만3309주를 장내매수했다. 13일 1차 매수한 7만8828주의 취득 단가는 98원이고 16일 2차 매수한 95만4481주는 주당 97원에 매입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가 부양 및 책임 경영 의지가 담긴 조치다. 이인훈 부사장은 지난 2020년 대규모 횡령사건으로 회사가 거래정지 됐을 때 경영 정상화를 위해 급여 상당부분을 반납하기도 했다. 당시 경영진의 책임 경영 행보로 외부 조력없이 임직원들의 결속력을 상당 수준으로 고취시킬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스킨앤스킨 주식은 이듬해 거래가 재개됐다.

이 부사장은 이번에도 구조조정 등 회사 전반 조직개편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사후 면세점 총괄인 류병호 사장과 화장품 사업 활성화 방안 수립도 주도하고 있다.

이번에 취득한 주식은 주가안정 등을 위하여 최소 1년간 매각하지 않겠다는 게 이 부사장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경영진들이 주식을 사들이면 시장에선 향후 경영 자신감을 피력한 것으로 매수 신호로 받아들인다"면서 "그만큼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의미로도 해석돼 경영진의 장내 매수는 대표적인 주가 부양 수단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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