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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금융권 新경영지도]SC제일은행 'WM·기업금융' 격전지 지목…조직력 확대PB영업인력 아우르는 프라이어리티비즈니스본부, 중기업 대상 ME기업금융부 신설

김영은 기자공개 2024-01-12 11:00:37

이 기사는 2024년 01월 10일 16: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C제일은행이 강점 사업인 자산관리와 기업금융 조직을 개편했다. 시중은행들이 자산관리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영업 인력 조직에 힘을 주며 경쟁에 대비했다.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조직도 전략적으로 영업 조직에서 자산관리 조직으로 재편해 부서간 시너지를 강화한다.

기업금융 관련 조직도 일부 개편했다. SC제일은행의 기업금융 포트폴리오는 리스크가 적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편중되어 있다. 이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중기업 고객을 타겟으로 한 부서를 신설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 치열해지는 자산관리(WM) 경쟁 속 핀포인트 조직개편

올해 자산관리 부문은 치열한 실적 경쟁이 예상된다. 국내은행 다수가 비이자수익 증대의 일환으로 자산관리 부문을 확장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신년사에서 WM부문은 양질의 성장을 통해 은행의 핵심 사업으로 정착시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또한 자산관리 특별영업조직을 출범했다.

SC제일은행은 자산관리 부문에 강점을 가진 은행이다. 특히 모기업인 SC그룹과 연계해 글로벌 투자전략과 최신 시장 전망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년까지 자산관리 부문의 은행 3위 도약을 목표로 사업을 꾸준히 성장시켜왔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2월 자산관리 부문의 경쟁 심화에 대비하고 역량을 증대하기 위해 조직을 일부 개편했다. SC제일은행은 정기적인 조직개편 없이 필요에 따라 수시로 조직을 정비하지만 올해 영업을 앞두고 부서를 일부 신설하는 등 변화를 주었다.


PB영업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소매금융그룹 브랜치사업부문에 프라이어리티비즈니스본부가 신설되었다. 그리고 기존에 독립적으로 존재했던 PB센터가 프라이어리티비즈니스본부 소속으로 재편됐다. PB센터, 영업점 등 기존에 산재되어 있던 PB 인력을 아우르는 본부의 신설로 PB센터를 포함한 자산관리 관련 영업 인력에 대한 통합적 지원을 통해 역량을 강화할 전망이다.

부유층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인 부서 이동도 이어졌다. 브랜치사업부문 내에 있던 프라이어리티뱅킹부를 자산관리부문 소속으로 변경하고 Affluent세그먼트부로 이름을 바꿨다. 기존 영업부문에서 자산관리부문으로 옮겨 Affluent세그먼트 전략 및 고객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WM상품과의 시너지를 통해 비즈니스 성장을 모색하려는 의도다.

올해에도 SC제일은행은 자산관리 부문의 역량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2023년 3분기 누적 순수수료손익은 1819억원으로 2022년 동기(1364억원) 대비 33.4% 증가했다. 순수수료손익은 2021년 고점을 찍은 뒤 2022년 급감했다. 그러나 2023년 전체 순수수료손익은 3분기 손익이 전년말 손익(1884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업 대상 ‘ME기업금융부’ 신설…기업금융 타깃 세분화

SC제일은행은 2015년 SC그룹에 편입된 이후 60개국에 걸친 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여·수신과 파생상품거래, 외환거래, 증권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2023년 3분기 기업금융 자산 규모는 36조5405억원으로 소매금융 자산(32조3892억원) 보다도 큰 규모다.

기업대출에서 중소기업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적은 편이다. SC제일은행은 과거 구조조정 당시 중소기업 대출 등 고위험여신을 축소하고 주택담보·대기업 대출 위주로 자산구성을 재편해왔다. 2022년말 기준 SC제일은행의 중소기업대출비율은 전체 원화대출금의 8.47%로 대출금은 3조8104억원이다.

SC제일은행은 대기업 대상에 편중된 자산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해소하고 새로운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비즈니스 뱅킹 조직을 재정비했다. 비즈니스뱅킹 조직은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그러나 이번에 ME기업금융부를 신설하며 기업금융 고객을 세분화했다.


ME금융부는 중기업 고객에 대한 영업을 확대하기 위해 신설됐다. 기존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영업을 해 온 BB기업금융부와 별개로 보다 안정적인 고객 대상의 맞춤형 영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비즈니스뱅킹부문 산하에 BB기업자금관리부가 신설됐고 기존의 BB사업전략부는 BB상품전략부로 이름이 바뀌었다.

기업금융그룹 조직은 그룹 내 부동산금융부문이 금융시장부문 안의 부동산금융본부로 재편된 것을 제외하고는 큰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간다. 해당 본부는 그룹 조직과의 얼라인을 위해 보고라인이 변경되며 재편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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