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베트남 비나솔라와 해외시장 공략 북미 및 동남아 등 판매 확대,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 개발 맞손
신상윤 기자공개 2020-01-14 14:47:38
이 기사는 2020년 01월 14일 14: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성이엔지가 베트남 태양광 제조기업 비나솔라(Vina Solar)와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유럽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신성이엔지는 14일 베트남 비나솔라와 해외 시장 공략에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나솔라는 태양전지 8GW와 태양광 모듈 3GW 생산규모를 갖춘 OEM·ODM 전문기업이다. 2014년 설립 후 큰 폭으로 성장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MOU는 북미 태양광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고효율 태양전지와 고출력 태양광 모듈로 다수의 해외 고객을 확보한 신성이엔지는 경쟁력 있는 고객들의 다양한 제품 수요 확대에 따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신성이엔지는 베트남의 비나솔라 태양광 모듈 제조라인을 통해 경쟁력 있은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유럽, 남미 등 고객들에게 판매한다. 신성이엔지의 고효율 기술과 비나솔라의 대규모 양산 기술 능력이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만든다는 목표다.
향후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신성이엔지는 PERC 기술을 통해 최대 22.11%의 태양전지를 양산하고 있다. 기존의 기술을 뛰어넘는 차세대 태양전지에 대한 기술 개발도 지속해서 진행 중이다. 신성이엔지가 차별화된 기술을 이끌고 비나솔라가 규모의 경제를 통한 양산 체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IHS마켓은 올해 태양광 시장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142GW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2010년 20GW와 비교했을 때 600%가 넘는 성장이다. 기존의 중국 비중보다 미국과 동남아시아, 남미, 중동 등 중심으로 설치가 늘어날 전망이다.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은 "북미 시장에서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비나솔라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라며 "베트남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해 해외에 수출하면 매출 증대와 시장점유율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돈버는 바이오' 아이빔테크놀로지, 7개월만에 상장예심 통과
- 점점 느슨해지는 넷마블·하이브 '지분 동맹'
- 씨지피머트리얼즈, '세종캠퍼스 신공장 기공식' 개최
- 트루윈, '엣지파운드리'로 사명 변경 "AI 강화"
- '어닝 서프라이즈' 실리콘투, 중동·남미 확장 잰걸음
- 다이나믹디자인, 고부가 제품 덕 1분기 '흑자 전환'
- [Company Watch]스카이라이프TV, 외부유치 피한 비결 '예능 가성비'
- [바퀴달린 스마트폰 시대]'흑자 전환' 동운아나텍, 2027년 1조 클럽 도전
- SM엔터 '본게임은 2분기부터', 글로벌 활동 본격화
- 지니뮤직, MD사업 '빛 봤다'…실적성장세 '계속'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2024 공시가격 하이엔드 디벨로퍼]'에테르노 청담' 넥스플랜, 성공 포트폴리오 '차곡차곡'
- [2024 공시가격 하이엔드 디벨로퍼]빌폴라리스, 4년 연속 최고가 'PH129' 명성 잇는다
- [이사회 모니터/HDC현대산업개발]용산발 감사위원회 재편 불가피
- 송도 개발 NSIC, 현금 60% 압류에 재무건전성 '빨간불'
- [건설사 미수금 모니터]현대엔지니어링, 최대 실적 속 공사비 회수 '선방'
- [건설사 미수금 모니터]SK에코플랜트, SK하이닉스 준공에 공사비 회수 '순풍'
- [건설사 미수금 모니터]HDC현대산업개발, '개포1단지' 공사비 회수 관건
- [건설리포트]삼성E&A, 연간 수주 목표 달성 '이상무'
- [건설사 미수금 모니터]삼성물산 건설부문, 공사비 회수 속도낸다
- [thebell desk]'부동산 PF' 누가 떠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