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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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광개토운용, 1호 펀드 설정…사세 확장 '시동' [인사이드 헤지펀드]1호 펀드 2개월 간 추가 모집 진행…2호 '공모주' 투자 준비 중

정유현 기자공개 2020-02-13 08:07:16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1일 12: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달 헤지펀드 시장에 데뷔한 신생 광개토자산운용이 펀드 자금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 등의 여파로 시장이 위축됐지만 '정직과 신뢰'를 내세우며 존재감을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다. 1호 펀드 규모가 크지 않은만큼 당분간은 자금 레이징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향후 공모주 펀드를 설정해 헤지펀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광개토자산운용은 지난달 21일 '광개토大陸(대륙)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를 설정했다. 3억원 규모로 펀드를 설정한 후 추가로 3억원을 모아 현재 기준으로 설정 규모는 6억원이다. 추가 납입이 가능한 개방형 펀드로 2개월간 자금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는 KB증권이 맡았으며 판매는 유안타증권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향후 판매사를 KB증권으로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펀드는 주식 현물을 매수하고, 코스피200 콜옵션을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을 얻는 커버드콜 전략을 구사하면서 롱숏 전략을 펼쳐 변동성을 줄일 방침이다. 연간으로 제시한 목표 수익률은 5%이지만 내부에서 목표로 삼고 있는 초과 수익률은 15~30%수준이다.

광개토자산운용은 유진투자증권을 거쳐 파생상품거래에 약 20년간 몸담아온 전대윤 대표가 수장을 맡고 있다.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자본금 500만원으로 2018년 광개토코퍼레이션을 세웠다. 이후 자본금을 20억원으로 확충하면서 운용사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11월 25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투자사모집합업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사명도 광개토자산운용으로 변경했다. 사명에 한반도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개척한 광개토대왕의 이름을 건만큼 강한 회사로 쭉쭉 뻗어나가는 것이 목표다.

라이선스 취득 후 3개월 만에 내놓은 첫 헤지펀드가 광개토대륙1호 펀드다. 운용은 전대윤 대표가 맡고 있다. 광개토운용의 두 번째 펀드는 공모주 펀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부에 공모주 펀드 팀이 펀드를 준비하고 있지만 우선은 1호 펀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설정하기까지 시간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신생 운용사인 만큼 첫 해에 좋은 퍼포먼스를 내는 것이 목표로 1호 펀드는 전 대표가 운용을 맡지만 향후에 내놓을 펀드는 다른 책임 매니저가 운용을 담당할 예정이다. 사세 확장을 위해 인력 영입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NH투자증권 출신 김성연 이사를 영입했다. 김 이사는 내부에서 운용 총괄을 맡는다.

광개토자산운용 관계자는 "회사의 철학은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있는 운용을 하는 것이다"며 "고객에게 광개토가 하면 다르다는 것을 인정받고 존경받는 회사가 되는것이 목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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