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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PMI 포럼]"코로나19에도 내년 대체투자 시장 회복 기대”프레킨 "올해 PEF 성과, 시장 예상치 웃돌아”

김선영 기자공개 2020-11-20 11:26:01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9일 17:4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도 내년 사모투자(PE) 시장의 회복세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경영참여형 사모투자펀드(PEF)가 역대 최대 운용규모(AUM)를 기록했고, 바이아웃 거래 역시 견고한 반등세를 타면서 성과 역시 시장의 기대를 웃돌았다는 분석이다.

19일 서울 중구 밀레니멈 힐튼호텔에서 열린 더벨 사모투자포럼(Private Market Investment Forum)에서 지에 신 치아(Jie Sin Chia) 프레킨 넥스트 제너레이션 벤치마크 프러덕트(이하 VP) 대표는 PE시장 전망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올해 PE 시장은 4조4000억 달러의 AUM을 기록하면서 지난 5년간 88% 성장을 달성했다"며 "최근 LP들의 대체자산 투자가 활발해지고 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기자금(Dry-powder)이 증가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프레킨에 따르면 사모주식(Private Equity) 분야는 현재 가장 큰 대체 자산군으로, 올해 3월 기준 PE 운용사들은 1조 5000억달러 이상의 예비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바이아웃 거래규모는 회복세를 그리고 있다. 지에 신 치아 VP 대표는 "올해 2분기 코로나19 타격으로 인한 시장 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거래규모가 600억 달러 수준으로 낮아졌다"며 "3분기에는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밝혔다. 프레킨은 아시아지역 내 바이아웃 딜은 2분기 견고하게 반등세를 타면서 3분기 기저효과로 인해 소폭 하락했으나 명확한 회복세라고 분석했다.

다만 펀드레이징 규모는 감소 추세다. 프레킨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조성금액은 1분기 대비 51% 가량 줄어들었다. 통상 분기별 펀드레이징 추이는 1분기 하락세를 그리다가 점차 상승해 4분기 고점에 다다르는 패턴을 그려왔다. 프레킨은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상당한 규모의 자본이 세컨더리(Secondary) 시장으로 유입된 결과로 풀이했다.

그는 이어 "올해 사모펀드의 수익률은 시장 수익률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 영향으로 2018년~2019년 출범 펀드들이 더 좋은 가격에 투자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코로나19 여파로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사업 실적이 저하되면서 투자회수(엑시트)가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컸으나, 수익률이 궤도에 오르면서 기존의 예측을 반전시켰다는 분석이다.

이에 내년도 PE투자 시장은 코로나19 리스크를 넘어 보다 활발해질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도 내놨다. 지에 신 치아 VP 대표는 "코로나19 리스크로 작년 대비 LP들의 투자 맨데이트 수는 줄어들었으나 전체 비율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LP들의 PE자산군에 대한 투자비중이 내년에도 지속되거나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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