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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신임 사장에 진승호 전 국가균형발전위 단장 "세계 일류 국부펀드로 도약하는 KIC 만들 것"

노아름 기자공개 2021-05-18 13:59:08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8일 11: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공사(KIC) 제8대 사장에 진승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사진)이 취임했다.

KIC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진승호 신임사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KIC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더믹 속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의 투자성과를 달성했다"며 "설립 15년 만에 자산운용 규모가 200조원을 넘어서며 세계 유수의 국부펀드들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진 사장은 이어 "날로 급변하는 투자 환경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우수한 투자성과를 장담하기 어렵다"며 "기민하고 탄력적인 혁신투자를 통해 대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진 사장은 "최근 코로나19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각 국이 그린 뉴딜과 기후금융을 국가 아젠다로 채택하는 등 책임투자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와 방대한 운용자산을 통해 글로벌 경제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만큼 KIC의 위상과 책임에 걸맞게 고도화 된 책임투자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진 사장은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면서 실물 경제 규모에 발맞춰 금융산업이 경제발전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KIC의 리더십과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며 "국내 금융산업의 선도적 동반자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 사장은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성과경영 △윤리경영 △행복경영이란 세 가지 경영철학을 제시했다.

이날 취임한 진 사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맨체스터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진 사장은 앞서 기획재정부 대외경제협력관, 국제금융협력국장, 대외경제국장 등 경제 부처 주요 보직을 거쳤다. KIC 사장 취임 직전까지 국가균형발전위 기획단장을 지냈다. 향후 3년간 KIC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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