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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 日 리조트, 국내 유동화 시장서 엔화 조달 '롯데호텔 아라이' 9.6억엔 대출채권 ABCP 발행, 한국 롯데 자금보충

피혜림 기자공개 2021-07-22 08:06:20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1일 07: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호텔롯데의 일본법인 '롯데호텔 아라이(LOTTE HOTEL ARAI)'가 국내 유동화 시장을 활용해 엔화 마련에 나섰다. 국내 시장에서 원화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하고 이를 재원으로 엔화를 차입하는 구조다.

특수목적회사(SPC) '니드원제사차주식회사'는 20일 100억원 규모의 ABCP를 발행했다. 만기는 1년물이다.

기초자산은 롯데호텔 아라이의 대출채권이다. 니드원제사차주식회사가 발행한 ABCP 대금으로 롯데호텔 아라이가 9억 6246만엔 가량의 대출을 받는다. 한화 기준 약 100억원을 웃도는 금액이다.

기초자산인 대출채권 만기일은 2022년 7월 19일로 1년물이다. ABCP 만기와 동일하다. SPC는 엔화·원화간 환율 변동 위험 등을 고려해 신한금융투자와 통화스왑계약을 체결했다.

모회사인 호텔롯데가 자금보충 확약에 나서 차환 안정성을 높였다. 차환 발행이 이뤄지지 못하는 등 유동화증권 상환금이 부족하게 될 경우 호텔롯데의 대여로 자금이 보충된다. 해당 ABCP가 'A1(sf)' 등급을 받은 배경이다.

호텔롯데 해외법인은 국내 대출채권 유동화 시장 등을 통해 외화 자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미국 뉴욕 팰리스호텔은 지난달 유사한 방식으로 7968만 1274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키도 했다. 달러화 대출채권을 유동화해 이를 기초자산으로 900억원 규모의 원화 ABCP를 발행하는 구조였다.

롯데호텔 아라이는 일본에서 리조트사업을 운영 중이다. 2017년 아라이리조트 오픈으로 국내 호텔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일본에 진입했다. 롯데호텔은 뉴욕 팰리스호텔 인수로 미국 본토 공략에 나선 데 이어 미얀마 롯데호텔양곤과 러시아 롯데호텔 상트페테르부르크, 일본 롯데아라이리조트 등으로 글로벌 체인호텔사업 근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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