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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VC펀딩, 한투파 압도적·하나벤처스 껑충…금융계열사 약진하나벤처스 설립 4년만에 2위 등극

이윤정 기자공개 2022-07-04 07:46:18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1일 07:2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2년 상반기 벤처캐피탈 시장에서는 3조118억원의 벤처펀드가 조성됐다. 2021년까지 6년 연속 상반기에 1조원 이상의 신규 자금이 유입된 가운데 올해도 상승기조가 유지된 것은 물론 벤처캐피탈 펀드레이징이 3배 가까이 증가하며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이하 '한투파)가 4000억원대라는 독보적 금액으로 벤처펀드를 결성하면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하나벤처스가 이었다. 하나벤처스는 단독은 물론 co-GP로 활발한 펀드레이징에 나서며 신규 투자 자금을 확보했다. 특히 상위권에 금융계열 벤처캐피탈들이 대거 포진하면서 금융계열 VC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작년 활발한 출자, 올 상반기 펀드레이징 폭발…상위권 VC 실탄 확보로 안도 한숨

더벨이 국내 64개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집계한 '2022년 상반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실적 자료를 제공한 64곳 가운데 상반기 펀드레이징에 성공한 벤처캐피탈은 41개사다. 이들은 총 3조118억원의 벤처펀드를 결성했다.

상반기 1조원이 넘는 자금을 모은 것은 2016년 이후 7년째다. 더벨 집계 기준 국내 벤처캐피탈의 연도별 상반기 펀드레이징 총액은 △2016년 1조3992억원 △2017년 1조3288억원 △2018년 1조2166억원 △2019년 1조2037억원 △2020년 1조1330억원 △2021년 1조1701억원이다.

한투파가 4000억원대의 벤처펀드를 결성한데 이어 하나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신한벤처투자, 스톤브릿지벤처스가 2000억원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나우IB캐피탈, 아주IB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가 1000억원대 벤처펀드를 결성했다. 상위 톱10을 구성한 하우스 모두 1000억원 이상의 신규 벤처투자자금을 확보했다.

지난해 정기 및 수시 출자에서 GP로 선정된 하우스들이 역대급 규모로 펀드를 결성하면서 올해 상반기 신규 벤처펀드 자금이 폭증했다. 최근 글로벌 금리인상와 투자심리 위축으로 펀드레이징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어 2022년 상반기 VC 펀드레이징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하우스들의 자금 운용 및 투자 활동이 상대적으로 여유로울 전망이다.

◇국민연금 우수 운용사 '한투파', 4000억대 대형 벤처펀드 결성

지난해 아깝게 VC펀딩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던 한투파가 올해는 일찌감치 1위로 치고 올라왔다. 2022년 상반기 한투파는 4250억원 규모의 한국투자 Re-Up II 펀드를 결성했다. 한국투자 Re-Up II 펀드는 국민연금으로부터 우수 운용사로 선정되면서 1500억원 규모의 출자금을 받아 결성이 진행됐다.

2012년 국민연금으로 출자 받아 결성한 한투파의 첫 대평 벤처펀드 글로벌 프론티어 제20호가 결성 8년만에 내부수익률(IRR) 기준 27%를 기록했다. 국민연금이 설정한 우수 운용사 기준 IRR 12%를 크게 상회하면서 콘테스트 없이 1500억원의 대규모 재출자를 받은 것이다.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군인공제회, NH캐피탈 등 다양한 출자자들이 LP로 참여했다.

하나벤처스는 신흥 강호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10월 국내 최초 금융그룹 계열 전업 신기술금융사로 시작한 하나벤처스는 4년만에 상위로 등극했다.

2022년 상반기 하나벤처스는 총 3개 벤처펀드를 결성했다. 1200억원 규모의 하나케이뉴딜유니콘펀드, 200억원의 하나콜라보프리아이피오펀드 220억원, 3000억원의 하나비욘드파이낸스펀드를 결성했다. 하나비욘드파이낸스펀드는 하나금융투자가 공동 GP를 맡아 계열사끼리 힘을 합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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