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줌人]'건축사업 드라이브' 동부건설, 새 대표에 윤진오 사장올해 초 상무→사장 파격 승진, 건설부문 수주 경쟁력 견인 적격자
정지원 기자공개 2023-03-23 09:56:54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2일 17: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부건설 윤진오 사장이 새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윤 사장은 건축사업본부장 시절 동부건설의 수주경쟁력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동부건설은 22일 제54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윤진오 사장을 선임을 의결했다. 허상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임기 만료에 따른 결정이다. 허 전 대표는 2018년부터 5년간 동부건설을 이끌어 왔다.
윤 신임 대표는 1966년생으로 전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약 30년간 건설업에 몸 담았다. 전북 소재 건설업체인 신성건설 전무이사, 만훈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19년 동부건설 외주구매담당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2021년 말부터 건축사업본부장을 지냈다.
동부건설의 수주경쟁력 강화 및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부건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7.6%가량 늘어난 1조4612억원을 기록했다. 건설 경기 침체로 인한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했지만 유의미한 외형 성장을 이뤘다.
특히 동부건설 사업의 핵심 축인 건축사업본부를 이끌며 수주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말 기준 약 8조원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쌓았다. 동부건설의 7년치 일감에 달한다. 공공공사 부문에서는 지난해 약 7000억원을 수주해 대우건설에 이어 업계 2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초 초고속 승진 소식을 알렸다. 윤 대표는 지난해 말까지 건축사업본부장 상무로 재직했다. 신년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뒤 건축사업본부장 자리는 변재환 전무에게 넘겼다.
윤 대표의 사장 승진으로 동부건설 사장은 올해 초부터 2인 체제로 유지된 바 있다. 2021년 사장에 취임한 노동선 사장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다. 다시 1인 대표이사 사장 체제로 전환되는 셈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넘버원 K-가전 기술]경동나비엔, 'OK or NG' 검사로봇의 품질관리
- 시프트업, 밸류업 무기는 '콘솔 신작'
- [모빌리티 플랫폼은 지금]곳간 비어가는 타다, 토스·쏘카 '추가 출자'는 언제
- 일본 반도체 거점 늘리는 삼성전자, 세 가지 쟁점 보니
- [글로벌 빅테크와 기울어진 운동장]최초 인앱결제 강제 방지법, 규제 우회에 '유명무실'
- [모빌리티 플랫폼은 지금]우티, 유한회사 한계…우버 의지에 달린 생존 가능성
- "베트남 IT 교육 선점…이제는 B2B로 눈 돌린다"
- [공직자 코인투자 논란]글로벌코인과 양극화, 간극 좁히기 필요한 국산코인
- 모바일 앱 출시한 지닥…해킹 후유증 극복 가능할까
- [NHN은 지금]게임사에서 '톱티어 테크사'로, 이준호 회장의 선구안
정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토종 부동산자문사 점검]'국내 1위' 프롭테크 알스퀘어, 종합서비스 '영역 확장'
- [건설부동산 풍향계]주택도시기금, 앵커리츠에 1000억대 추가 출자 검토
- '조직 재정비' 에비슨영, 관계사 협업 시너지 극대화
- [시공사 개발사업은 지금]앞다퉈 진출한 디벨로퍼 사업, 커지는 리스크 '속앓이'
- [건설리포트]'포트폴리오 다각화' 계룡건설, 수익성 타격 최소화
- '원스톱 밸류체인' 확보 한미글로벌, 계열사 성장 본격화
- 한투부동산신탁, 부산신항 한국3M 물류센터 매입 추진
- 상업용부동산 '빌런 출몰설'
- [건설리포트]동부건설, 도급사업 늘리자 원가 상승 '직격타'
- [건설리포트]사우디 매출 급등한 한미글로벌, 최대 실적 '청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