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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모태 수시 출자 K-밸류 도전 나홀로 GP 지원, 100억 받아 167억 펀드 결성 제안

이효범 기자공개 2023-06-02 07:12:20

이 기사는 2023년 06월 01일 11: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가 모태펀드(문화계정) 수시 출자사업 K-밸류 분야에 단독 지원했다. 1곳의 위탁운용사(GP)를 뽑는 과정인 만큼 유력한 후보자로 올라선 셈이다. 모태펀드는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2곳의 GP 선정을 계획했으나 당시 선정한 GP는 1곳 뿐이었다.

모태펀드 2023년 5월 수시 출자사업 접수현황에 따르면 K-밸류 분야에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가 지원했다. 최종적으로 1곳의 GP를 뽑는 계정으로 펀드 조성 규모는 167억원이다. 모태펀드가 100억원을 출자한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가 모태펀드에 출자 요청한 금액과 제안한 펀드 조성 규모도 동일하다. 최종 GP로 선정되면 67억원의 자금을 모집해야 한다.


모태펀드는 앞서 1차 정시 출자사업을 통해 K-밸류 분야 GP를 선정한 바 있다. 당시 결성예정액은 707억원, 출자요청액은 400억원이다. 총 2곳의 GP를 선정하는데 △NBH캐피탈 △로간벤처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오거스트벤처파트너스 등 총 4곳이 지원했다. 2대1의 경쟁률이었으나 최종적으로 로간벤처스 1곳만 GP로 선정됐다.

서류심사에서 나머지 3곳이 모두 탈락했다. K-밸류 분야는 콘텐츠가치평가센터의 콘텐츠 가치평가 분석을 받은 프로젝트에 주로 투자하는 만큼 지원한 VC의 트랙레코드와 전문성이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GP로 선정된 로간벤처스는 2021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GP로 뽑혔다. 당시 결성한 펀드가 '로간1호 콘텐츠 가치평가 투자조합'이다.

이번 수시 출자사업에 단독 지원한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는 유한책임형(LLC) VC다. 2020년 6월 설립됐다. 지난해 임팩트파트너스와 공동운용(Co-GP) 형태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의 수시 출자사업의 최종 GP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는 디지털콘텐츠 및 콘텐츠 분야 투자와 딥테크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 평균 20년 이상 경력의 벤처캐피탈리스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련분야에서 오랜 경력과 다양한 투자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운용 중인 조합은 이크럭스신성장1호투자조합, 이크럭스애니메이션캐릭터투자조합 등이 있다. 각각 결성액은 21억원, 117억원이다. 이크럭스애니메이션캐릭터투자조합을 결성하면서 모태펀드의 출자를 받기도 했다.

김영호 대표이사가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지분 6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외에 임직원 등이 31% 지분을 갖고 있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는 올해 1분기 총 3개 기업에 23억원을 투자했다. ICT서비스, 영상 분야의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했다. 서울과 광주 지역에 위치한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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