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밸류, 도시문화 플랫폼 '누디트'로 계승 6월 중 론칭 예정, '루프스테이션 익선'부터 순차 적용
전기룡 기자공개 2023-06-05 07:16:52
이 기사는 2023년 06월 01일 15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오밸류가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로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선보인 도시문화 플랫폼 '루프스테이션'을 계승한 새 브랜드의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성수동(서울숲)과 서교동(홍대)에서의 오픈도 목전으로 다가온 만큼 올해를 도시문화 플랫폼 사업의 원년으로 바라보고 있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오밸류는 루프스테이션을 계승한 새 브랜드로 '누디트(NOUDIT)'를 낙점했다. 누디트는 네오밸류의 주요 가치인 '새로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빠르면 이달 중 론칭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루프스테이션을 대체할 전망이다.
네오밸류가 추구해온 방향성과 무관하지 않다. 네오밸류는 일반적인 디벨로퍼와 달리 설립 초기부터 도시에 다양한 정체성을 부여하고 새로운 도시문화를 이끄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왔다. 인천 남구 도화지구에 선보인 '앨리웨이 광교'도 도시재생 관점에서 주목을 받았던 사업이다.
앨리웨이 이후 선택한 게 바로 루프스테이션이다. 루프스테이션은 동명의 음향 장비에 착안해 만들어진 브랜드다. 여러 악기나 소품을 활용해 각각의 소리를 녹음한 뒤 이를 쌓아 화음을 만드는 루프스테이션처럼 다양한 사람과 다양한 취향을 연결해 화음을 만들겠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루프스테이션 사업은 네오밸류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네오밸류파트너자산운용을 통해 추진됐다. 이후 이지스자산운용이 참여해 사명을 이지스네오밸류자산운용으로 바꿨다. 현재는 네오밸류 외 특수관계인(48%)과 이지스자산운용(45%)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의 합류 이후에는 이지스네오밸류자산운용을 통해 2021년 3월 '이지스네오밸류블라인드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호'를 설정했다. 350억원 규모의 펀드로 같은 해 5월까지 '루프스테이션 홍대'와 '루프스테이션 익선', '루프스테이션 서울숲'에 순차적으로 투자 절차가 이뤄졌다.

오픈 이후에는 첫 번째 전시로 현대자동차의 '펠리세이드 하우스'를 선보였다. 디즈니플러스의 '더 존: 버텨야 산다 제작보고회'와 LG전자의 '오브젝트 유니버스' 등 추가적인 전치도 유치했다. 스페이스A는 일 기준 1200만~1500만원, 스페이스B·C는 240만~450만원선에 대관이 가능하다.
루프스테이션 홍대와 루프스테이션 서울숲에서는 올해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루프스테이션 홍대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 460-25 일원에 지하 3층~지상 7층, 296실 규모의 공유주택과 업무·상업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MZ세대들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이끌고자 코워킹(Coworking)과 코리빙(Coliving)이 결합된 공간으로 설계됐다.
루프스테이션 서울숲은 콘텐츠와 기업의 교류에 초점이 맞춰진 프로젝트다. 서울 성동구 성동구1가 656-1033 일원에 지하 6층~지상 11층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와 저층부에는 복합문화공간 및 플래그십이, 상승부에는 컨퍼런스 및 오피스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루프스테이션 홍대와 서울숲 모두 오픈 시점에는 누디트 브랜드가 적용된다.
네오밸류 관계자는 "회사가 전개해나갈 도심 사업의 가치를 더욱 포괄적으로 담을 수 있는 대표 브랜드의 네이밍을 고민해 왔다"며 "누디트는 도시를 새롭게 이야기하고 감각적인 문화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로서 기존 루프스테이션을 계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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