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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공정 자동화 전문가' 이동호 대표이사 선임 3D 비전 기술로 글로벌 AI 디바이스 시장 본격 공략

서하나 기자공개 2024-03-29 14:48:48

이 기사는 2024년 03월 29일 14: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나무가가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동호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동호 신임 대표이사는 국내외 글로벌 대기업에서 신사업 개척을 주도한 전자·반도체 공정 자동화 전문가다.

이 대표는 1995년 LG전자에서 글로벌 IT 고객 협업 프로젝트로 커리어를 시작해 미국 자동화 전문 기업 도버그룹과 타이코그룹 임원으로 경력을 쌓았다. 이후 삼성 에스원에서 글로벌본부장, 디바이스 팀장, 자문역 등을 역임했다. 전자·디스플레이·반도체 공정 자동화분야 전문가로서 관련 비전 시스템, 센서 등 첨단 모듈 제품의 신사업 개척 경력이 강점이다.


이 대표는 나무가의 당면 과제로 기존 모바일향 카메라 제조 라인의 첨단화 가속과 축적된 3D 인공지능(AI) 비전기술을 기반으로 한 4대 성장 시장(VR/AR, 모빌리티, 시큐리티, 바이오메디컬)의 공격적 개척을 꼽았다.

이 대표는 "주식회사 나무가는 3D AI 비전기술을 보유한 우량한 회사"라면서 "현재 모바일 분야에 치중된 연 매출 3000억 대 중반 규모의 회사를 올해 4000억 대로 회복, 2027년 6000억 대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올해부터 큰 성장이 예상되는△VR/AR등 웨어러블 글라스 시장 △첨단 센서 경쟁이 가속되는 전장 모빌리티시장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이 현실화되는 시큐리티시장 △원격 진료가 본격화되는 바이오메디컬 시장 등 신사업 다각화를 통해서다.

이 대표는 제품개발 및 품질지표에 있어서도 고객의 요구사항에 수동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가시화·자동화·첨단화를 최우선 과제로 집중 추진해 고객 생태계에 표본이 될 수 있는 혁신을 끊임없이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공정 자동화 전문가답게 미국과 네덜란드 등 선진 제조 라인 공정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나무가의 제조 라인에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 베트남 공장 제조 라인의 품질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수율을 예측해 신속한 현장대응을 가능케 하는 IOPM (In-to-Out Process Monitoring)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글로벌 신사업 개척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VR 등 최첨단 '카메라모듈군'과 로봇·자동차 등에 탑재되는 'ToF센서제품군'은 미국, 일본 등 대형 클라이언트와의 공동 개발이 상당 부분 진척된 만큼 올해부터는 의미있는 매출을 낼 것"이라며 "앞으로 매달 2, 3회 출장을 통해 글로벌 신사업 개척 선두에서 직접 발로 뛰며 나무가의 신성장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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