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People & Movement]인터베스트, '공무원연금 출신' 김정환 이사 영입'펀드레이징 총괄' 기획실 수장…AUM 2조 도약 초석 '중책'
이기정 기자공개 2025-02-17 08:20:41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4일 14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터베스트가 공백이었던 기획실 실장으로 공무원연금공단 출신 인물을 영입했다. 기획실은 하우스가 운용자산(AUM) 확대와 맞물려 펀딩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만든 부서다. 출자자(LP) 출신의 임원 영입을 이어가면서 역량을 끌어올리는데 힘쓰고 있다.14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인터베스트는 최근 김정환 이사(사진)를 영입했다. 김 이사는 경영기획본부 내 기획실을 총괄하는 실장 역할을 맡는다.

이번 영입은 전임자였던 한국벤처투자 출신의 현근아 전 실장이 이직에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현 전 실장은 컴퍼니케이파트너스로 이직해 현재 최고전략기획책임자(CSO) 역할을 맡고 있다.
기획실은 2022년 인터베스트가 AUM이 1조원을 넘어서면서 신설한 부서다. 실제 그간 하우스 AUM 증가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하우스는 기획실을 만든 후 2022년과 2023년 각각 3552억원, 1190억원 규모의 펀드레이징에 성공했다.
지난해 하우스의 펀드레이징은 525억원에 그쳤지만 말레이시아 투자사 일함캐피탈과 함께 펀드를 만들며 의미있는 한 해를 보냈다. 해당 펀드의 앵커 LP는 한국성장금융이다. 우리자산운용 등이 LP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역시 신규 펀드레이징을 준비 중이다. 이미 한국성장금융의 IBK혁신펀드 출자사업과 우정사업본부 콘테스트를 따냈다. 또 현재 신협중앙회 출자사업에 도전한 상황이다. 하우스는 이를 통해 약 2000억원 규모의 새로운 펀드를 결성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베스트의 지난해 말 AUM은 1조5620억원이다. 이번 펀드레이징에 성공할 경우 AUM 2조원 달성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그만큼 펀드레이징 총괄 업무를 맡은 김 이사의 어깨도 무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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