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범 도이치뱅크 한국 대표, 글로벌 M&A 회장으로 승진 30년 경력 M&A 전문가, 내달 1일 뉴욕 오피스 출근
최재혁 기자공개 2025-05-16 08:06:30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5일 10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상범(사무엘 김·사진) 도이치뱅크 한국 대표가 글로벌 M&A 회장으로 승진했다. 오랜 기간 쌓아온 글로벌 M&A 경험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확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도이치뱅크는 김상범 한국 대표를 글로벌 M&A 회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1년간 M&A 부문을 이끌었던 앨리슨 하딩 존스 회장의 후임으로 오는 6월 1일부터 뉴욕 사무소에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30년 넘는 자문 경험과 입증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도이치뱅크 전반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도이치뱅크는 김 회장 체제 하에서 대형 크로스보더 거래에 집중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김 회장은 스탠퍼드대학교를 졸업한 뒤 뉴욕의 살로몬 브라더스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모건스탠리로 자리를 옮겨 약 24년간 근무했으며 2023년 6월 도이치뱅크 아시아태평양 M&A 대표로 합류했다.
도이치뱅크의 최근 국내 M&A 자문 사례로는 지난해 SFA의 코스닥 상장 자회사 SFA반도체 매각 주관 건이 있다. 이 외 최근 2~3년간 국내 M&A 시장에서는 눈에 띄는 활동이 없었지만 그 이전까지는 굵직한 크로스보더 거래를 주도해왔다.
2022년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천연가스 기업 세넥스에너지(Senex Energy)의 지분을 인수할 당시 인수 측 자문을 맡았다. 이 외에도 포스코홀딩스의 레이븐소프 지분 인수,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등 다수의 크로스보더 거래에서 자문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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