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 中쿤룬과 300억 초기기업펀드 결성 티켓몬스터 '잭팟' 주인공 박지웅 수석심사역, 대표펀드매니저 맡아
권일운 기자공개 2011-12-27 16:33:38
이 기사는 2011년 12월 27일 16: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이 대규모 해외 자본을 유치해 300억원 규모의 초기기업 전문 펀드를 결성한다. 대표펀드매니저는 티켓몬스터 투자로 '잭팟'을 터뜨린 박지웅 수석심사역이 맡을 예정이다.27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캐피탈은 내년 1월 초 '스톤브릿지초기기업전문투자조합2호'의 결성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현재 중국 게임개발사인 쿤룬과 한국벤처투자 등 유한책임투자자(LP)들과 결성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 액션 슈팅 게임 '파이널 미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강호 온라인' 등을 서비스 중인 쿤룬은 스톤브릿지초기기업전문투자조합2호에 2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결성 총액의 66.66%에 달하는 규모다. 여기에 한국벤처투자가 90억원, 무한책임사원(GP)인 스톤브릿지캐피탈이 1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스톤브릿지초기기업전문투자조합2호는 설립 3년 이내의 벤처기업에 약정 총액(300억원)의 60%를 투자하는 초기기업 전문 펀드다. 존속기간은 7년이며 관리보수율은 결성 후 3년동안 약정액의 2%다. 3년 이후에는 투자 잔액의 2%를 관리보수로 지급 받는다. 성과보수율은 내부수익률(IRR) 7% 초과시 초과수익의 20%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이 펀드를 통해 게임과 모바일·IT 콘텐츠 분야 투자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스톤브릿지초기기업전문투자조합2호의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을 박지웅 수석심사역은 1982년생으로 업계 최연소 대표펀드매니저로 알려졌다. 박 수석심사역이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 투자를 주도하며 운용 역량을 입증한 만큼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표펀드매니저로 발탁됐다는 게 스톤브릿지캐피탈 측의 설명이다.
스톤브릿지캐피탈 관계자는 "대규모 해외 자본을 유치해 초기기업 펀드를 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박 수석심사역이 IT와 모바일 콘텐츠 분야에 탁월한 식견을 보유하고 있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B 풍향계]전열 가다듬은 ‘양강’ KB·NH, 단독주관 경쟁 본격화
- [Rating Watch]'새주인 찾은' 한온시스템, '부정적' 꼬리표 여전
- IT 키우려 판교 시대 연 KT…공사대금 갈등에 '골치'
- 하나금융, 글로벌 불황기 뚫고 해외서 일보전진
- [Policy Radar]부동산PF '옥석 가리기'에 저축은행업계 영향은
- [Policy Radar]홍콩H ELS 판매사별 기본배상비율, '적합성'에서 갈렸다
- [IR Briefing]삼성화재, '중장기 자본정책' 통해 드러낸 자신감
- [Policy Radar]업계 유일 'PF 1조' 롯데카드…사업장 평가 변경 영향은
- [IR Briefing]김용범 부회장이 말한 메리츠의 M&A 조건
- [컨콜 Q&A 리뷰]한화생명, 신계약 CSM 하락에 오고간 날선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