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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창투 "관리보수 13억, 2005년 이후 최대" KoFC 펀드 본격 운용으로 관리보수 7억3500만원 유입

권일운 기자공개 2012-05-03 10:25:45

이 기사는 2012년 05월 03일 10: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광창업투자가 2005년 이후 가장 많은 12억8600만원의 관리보수를 벌어들였다. 금융위기를 겪으며 주춤했던 보광창업투자의 관리보수 수입은 3년 연속 늘어났지만 전년에 비해 자기자본계정 투자수익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급감했다.

보광창투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보광창업투자의 2011년 관리보수 수입은 전년(11억8218만원)보다 8.78%늘어난 12억860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5년의 14억9000만원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며 2009년(8억6600만원) 이후 3년 연속 늘어나는 양상이다.

보광창업투자의 관리보수 실적 호조에는 350억원 규모인 KoFC-보광 Pioneer Champ 2010-3호 투자조합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국정책금융공사 출자금을 토대로 지난 2010년 결성한 이 펀드의 관리보수율은 약정 총액의 2.1%다. 하지만 펀드 클로징 시점이 7월인 탓에 2010년에는 3억6000만원의 관리보수가 유입되는 데 그쳤다.

KoFC-보광 Pioneer Champ 2010-3호 투자조합의 관리보수는 증가했지만 2006년 이전에 조성한 펀드들의 만기가 임박하면서 관리보수 총액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았다. 지난해 11월 결성한 보광18호콘텐츠투자조합의 경우에도 펀드 운용 기간이 2개월밖에 되지 않은 탓에 관리보수 유입액은 2900만원에 불과했다.

운용자산이 2010년 850억원에서 2011년 950억원으로 늘어난데다 해산조합으로부터 조합분배금이 유입되면서 보광창업투자의 투자조합수익은 전년(11억8200만원)보다 22.77% 증가한 14억51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1억원에서 49억9500만원으로 급감했다. 2010년 59억원에 육박하던 자기자본계정 투자수익이 27억4300만원으로 감소했다는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매도가능증권처분이익이 56억1600만원에서 24억1300만원으로 감소했으며 2010년 2300만원이던 매도가능증권 이자수익도 '제로(0)'로 줄었다.

매출액 감소로 인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다. 2010년 32억6600만원과 32억7000만원이던 보광창업투자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11년에는 각각 11억6500만원과 11억7600만원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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