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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사다리펀드 출범…운용사 선정 돌입 1차년도 2조 규모…총 11개 하위 펀드 구성

김경은 기자공개 2013-08-12 10:17:58

이 기사는 2013년 08월 12일 09: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성장사다리펀드가 12일 공식 출범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성장사다리 펀드의 하위 펀드 조성을 위해 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주 펀드 조성을 위한 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9월 이후 자금 조성 등 본격적으로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6000억 원을 출자해 민간자금을 포함 1차 년도인 올해 2조원의 성장사다리펀드를 조성한 후 향후 3년 간 6조 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책자금의 1차년도 출자금액은 정책금융공사 2500억 원, KDB산업은행 2000억 원, IBK기업은행 500억 원, 청년창업재단 1000억 원 등 총 6000억원이다. 여기에 민간자금 1조 3750억 원을 모집해 총 1조 9750억 원 규모의 성장사다리펀드가 조성된다.

총 11개 하위 펀드로 구성됐으며, 조성된 펀드는 창업 단계 기업에 6000억 원, 성장단계 기업에 6000억 원, 인수합병(M&A) 지원에 2000억 원, 지식재산금융에 1000억 원, 코넥스에 1750억 원, 기업 재기지원에 1000억 원 등으로 구성돼 투자될 예정이다.

이어 정부는 2년차에는 6500억 원, 3년차에 6000억 원을 출자하고 민간자금을 참여시켜 3년 간 총 6조 원의 성장사다리펀드를 조성해 벤처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에 출범하는 성장사다리펀드는 자본시장법상 투자신탁 형태로 구성된다.

금융위는 성장사다리펀드 투자방향, 리스크 관리, 하위펀드 운용사 선정 등 펀드운용에 대한 주요 내용을 자문하는 '투자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최두환 서울대 전자공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정했다. 투자자문위원회는 민간전문가 4명과 출자기관 부기관장 4명 등 8인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투자자문위원회의 업무 수행을 실무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출자기관 파견 직원으로 구성된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이 정책금융공사에 설치된다.

금융위는 향후 성장사다리펀드 운영 성과와 자금 조성규모 등을 감안해 성장사다리펀드 관리, 운영을 전담하는 기구 설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성장사다리펀드는 하위펀드를 구성하고 전문기관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하위 펀드 특성에 맞게 전문 운용사를 독립적인 절차에 따라 선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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