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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들이 주목하는 중국자산은 주식과 국공채 [후강퉁·RQFII를 대하는 PB의 자세]④ 주식 43.4%, 국공채 39.6% 선택

강예지 기자공개 2014-11-11 08:52:11

[편집자주]

[편집자주]국내·외 금융시장은 어떻게 흘러갈까. 불확실성으로 가득찬 시장에서 어떤 금융상품에 투자해야 할까. 자산관리시장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100인의 프라이빗뱅커(PB)가 '지키는 투자'의 길을 밝힌다.

이 기사는 2014년 11월 05일 10: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홍콩과 중국 주식시장을 잇는 후강퉁 제도를 앞두고 국내 프라이빗뱅커(PB)는 중국 금융상품에 편입할 자산으로 주식을 가장 주목하고 있다. 국공채에 대한 관심도 주식에 못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머니투데이더벨이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 간 100인의 PB를 대상으로 '후강퉁 위안화 적격해외기관투자가(RQFII)를 대하는 PB의 자세'란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한 PB의 43.4%가 '중국 금융상품에 편입할 자산중 가장 관심가는 자산'으로 주식을 지목했다. 이어 39.6%의 응답자가 국공채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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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에 따르면 중국 주식에 대한 고객의 관심은 매우 높은 편이다. PB들이 중국 금융상품에 편입할 자산으로 주식을 지목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주식 직접투자가 가능해진 것에 대한 고객의 관심을 묻는 질문에 41.5%의 응답자가 '높은 편'이라고 답했다.

주식과 국공채는 중국 펀드의 편입자산 조합에서도 높은 선호도를 나타낸 자산군이다. 펀드 편입자산에 관한 질문에 49.06%의 응답자가 중국 국공채와 주식을 편입한 혼합형 펀드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금융채를 포함한 회사채와 위안화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을 보였다. 관심가는 자산군으로 회사채와 통화를 지목한 응답자는 각각 7.55%에 불과했다. 회사채에 대한 낮은 선호도는 희망하는 펀드 조합에서도 나타났다. 중국 회사채 전용 펀드를 선택한 PB는 응답자의 1.89%로 저조했다.

이외 파생상품을 주목한 PB는 전체 응답자의 1.89%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후강퉁 실시 및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RQFII 획득이 국내 금융상품 시장 및 국내 투자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보기 위해 실시됐다. 후강퉁이 실행되면 자격을 보유한 일부 기관투자가에게만 제한적으로 허용되던 중국 A주 시장에 대한 접근이 국내 개인에게도 개방된다. 또 국내 금융사가 RQFII를 확보하게 될 경우 국내 개인의 중국 본토 채권 투자도 가능해진다.

100인의 PB(프라이빗 뱅커) 자문단은 증권사(49명) 은행(41명) 보험사(12명) 등 국내 자산관리 시장에서 근무하는 PB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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