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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엔지, 해외수주도 싹쓸이 올 149억 달러 확보…전체 25% 비중 '중남미·중앙아시아' 공략

길진홍 기자공개 2014-12-03 08:50:00

이 기사는 2014년 12월 01일 15: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 들어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건설 수주를 싹쓸이하다시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 텃밭인 중동의 안정적인 물량을 기반으로 중남미와 중앙아시아 등 지역다변화를 통해 일감을 확보한 덕분이다. 특히 지난 4월 현대엠코를 흡수 합병한 현대엔지니어링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1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은 올 들어 591억 달러 규모의 해외 수주를 올렸다. 이는 전년대비 18억 달러가량 늘어난 것이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이 80억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 69억 달러, SK건설 66억 달러, 삼성물산 65억 달러, GS건설 59억 달러, 삼성엔지니어링 42억 달러, 현대중공업 37억 달러, 대우건설 35억 달러, 대림산업 24억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어닝쇼크 후 주춤하던 SK건설,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중동지역 수주를 재개하면서 물량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4월 현대엠코를 흡수한 현대엔지니어링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수주가 무려 전년대비 59% 급증했다.

주요건설사 해외수주 물량
(자료: 해외건설협회, 1월 1일~12월 1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6억 6400만 달러), 알제리 지젤 복합화력발전(5억 3916만 달러), 비스크라 복합화력발전(5억 5265만 달러) 등의 공사를 따냈다. 대부분 모회사인 현대건설과 호흡을 맞춰 일감을 따냈다.

최근에는 단독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칸딤 가스전 지역에서 총 사업비 26억 6000만 달러의 천연가스 정제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여기에 현대엠코 시절 해외 건축 일감이 더해지면서 수주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과 신규 일감을 합칠 경우 해외수주 액은 149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국내 건설업체 올 전체 해외 수주액의 25%에 해당하는 것이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 수주는 내년에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내년 해외사업 비중을 70%에서 80%로 대폭 상향 조정키로 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글로벌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유럽과 아시아지역 진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해외 수주가 122억 원에 달했던 삼성물산의 경우 올해 신규 물량이 절반 수준에 그쳤다. 호주 로이힐 초대형 프로젝트 공사 수주 후 영업 전략을 대폭 보수적으로 가져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대우건설, 대림산업, 현대중공업 등도 해외 수주가 전년대비 감소 추이를 보였다.

현대건설+현대ENG 해외수주 비중
(자료: 해외건설협회, 2014년 1월 1일~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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