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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관련 문진미디어 빌딩 매각 [수익형부동산 Review]역삼동·논현동 일대 거래 활발

고설봉 기자공개 2014-12-09 13:44:00

이 기사는 2014년 12월 08일 07: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소형빌딩 매매 시장의 온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사망)과 관련된 문진미디어 빌딩의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주(11월 30일~12월 6일) 상업용 부동산시장은 역삼동, 논현동 일대의 중소형빌딩 거래가 주를 이뤘다. 지하철 9호선 2단계 개통 호재로 그 동안 거래가 잦았던 신사동, 청담동, 삼성동 일대 거래는 포착되지 않았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사망)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알려진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76)가 이끌던 역삼동 797-26번지 문진미디어 빌딩이 매각됐다. 대지면적 949.9㎡(287평), 연면적 3955.02㎡(1198평)이다. 구체적인 매각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150억 원 내외로 추정하고 있다.

논현역 이면 단독주택이 61억 470만 원에 경매 낙찰 됐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가주택이나 사옥용으로 이용이 예상되는 건물이다. 대지면적 504.5㎡(153평), 연면적 269.42㎡(82평)의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낙찰가격은 3.3㎡당 3993만 원 수준으로 공시지가 3.3㎡당 1827만 원의 218% 수준에 낙찰됐다.

정성진 어반에셋 대표는 "경기 불황으로 은행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해 경매처분 된 물건"으로 "시세는 3.3㎡당 4500만 원 전후이나 경매 낙찰가는 평당 4000만 원 수준으로 시세보다 낮게 낙찰됐다"고 밝혔다.

역삼역 이면 빌딩이 116억 원에 매각됐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대지면적 528.1㎡(160평), 연면적 1679.16㎡(508평)의 지하 1층~지상 6층 건물이다. 공시지가는 3.3㎡당 3257만 원 수준이지만 매매는 3.3㎡당 7247만 원(공시지가의 222%) 수준에 이뤄졌다.

정 대표는 "2010년에 오 모씨 외 3인이 76억 원에 인수해 리모델링 후 4년만에 116억 원에 ㈜신사에스앤지에게 매각했다"며 "대치동에 여러 채 빌딩을 가지고 있는 ㈜신사에스앤지는 저금리에 따른 수익용으로 해당 물건을 취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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