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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SK텔레시스 2018년 자본잠식 해소" [IR Briefing]유상증차 참여 등 지원...반도체 사업 강화

김익환 기자공개 2015-04-23 09:32:00

이 기사는 2015년 04월 22일 17: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C는 그동안 발목을 잡아왔던 SK텔레시스가 2018년에 완전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SKC는 22일 NH투자증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SK텔레시스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2018년에는 완전자본잠식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SKC의 자회사인 SK텔레시스는 2009년 휴대폰 사업에 뛰어들면서 매년 순손실을 기록했다. 순손실이 쌓이면서 지난해말 기준 자본총계가 -1462억 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를 기록했다. SK텔레시스의 부진으로 SKC의 고민도 깊어졌다.

SKC는 SK텔레시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금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SKC텔레시스는 오는 6월 881억 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고, SKC는 유상증자에 참여해 700억 원을 출자한다. 최신원 SKC 회장도 42억 원을 출자키로 했다. 유상증자 참여에 따라 SKC는 지분율이 50.64%에서 69.64%로 늘어난다.

SKC 관계자는 "SK텔레시스의 독자생존능력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400억 원은 재무구조 개선에 쓰고 300억 원은 반도체 사업투자로 쓸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SK텔레시스는 반도체 사업을 강화하는 형태로 사업구조도 개편할 계획이다. SKC 관계자는 "반도체 장비 등 후공정 사업을 영위하는 SK텔레시스가 SKC가 추진하는 반도체 재료 사업도 넘겨받아 반도체 사업 일원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시스가 사업개편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올해는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SKC는 내다봤다. SKC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손실을 봤지만 올해는 영업이익을 내고 내년에는 세전이익으로 100억 이상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SKC는 SK텔레시스 실적에 대해 2018년 매출액으로 6000억~7000억 원까지 끌어올리고, 영업익은 200억~30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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