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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 액면분할 결의…발행주식수 두배로 액면가 5000원→2500원, 상장 앞두고 유동성 제고 차원

민경문 기자공개 2015-05-20 10:00:00

이 기사는 2015년 05월 18일 15: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이노베이션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SK루브리컨츠가 주식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연내 상장을 앞두고 거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 8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식분할을 결의했다.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에서 2500원으로 변경됐으며 발행 주식 수 역시 보통주 2000만 주에서 4000만 주로 늘어났다. 조만간 우리사주조합 결성을 위한 유상증자도 추진할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액면 분할은 거래소의 상장 분산 요건을 충족하고 상장 후 유통 주식 수를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파악된다. 거래소에 따르면 자기자본 2500억 원 이상 또는 기준 시가총액 5000억 원 이상의 유가증권 상장 추진 법인은 10%이상의 주식 공모와 함께 500만 주 이상의 주식을 신규 발행해야 한다.

연내 상장을 위해 지난 14일 거래소 예비 심사를 청구한 SK루브리컨츠의 자기자본(연결 기준)은 1조 1801억 원에 이르고 있다. 구주매출을 통한 재무개선이 최우선 목표인 SK이노베이션(지분 100% 보유) 입장에서는 이번 액면 분할로 유동성을 높여 투자자 모집을 원활히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3조 5293억 원의 매출액과 1882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조 원 내외에서 형성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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