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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유안타인베스트, 농식품 투자 패러다임 선도 [농식품모태펀드 1기 성과]결성총액 70%이상 투자…진바이오텍 투자회수 완료

김세연 기자공개 2015-12-17 07:01:00

이 기사는 2015년 12월 15일 10: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국내 중대형 벤처캐피탈로서는 이례적으로 일찍부터 농식품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져온 하우스다. 지난 2011년부터 농식품 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로 관련 산업의 육성과 기업가치 제고 등을 선도해 온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이미 결성된 농식품 펀드중 가장 많은 투자에 나서왔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2011년 4월 현대증권과 함께 결성총액 320억 원 규모의 '현대-동양(유안타인베스트먼트 전신)농식품사모투자전문회사(이하 현대-유안타농식품PEF)'를 결성했다. 현대-유안타농식품PEF는 결성이후 총 4곳에 250억 원을 투자하며 결성총액의 70% 가량을 소진했다.

주목적 투자는 농식품 분야의 기반 사업으로 꼽히는 사료 원료 제조 분야와 식품 포장지와 천연물질을 활용한 화장품 제조 분야 등에서 이뤄졌다. 현대-유안타농식품PEF는 농식품 펀드 중 드물게 회수에 성공한 하우스로 꼽히고 있다.

현대-유안타농식품PEF는 펀드 결성 원년인 2011년 50억 원을 투자하며 진바이오텍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인수했다. 200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진바이오텍은 미생물을 이용한 기능성 동물사료 첨가제를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다.

현대-유안타농식품PEF는 진바이오텍의 동물사료용 기능성 펩타이드(펩소이젠)가 축산산업 선진국인 미국 현지에서 생산과 판매이 이뤄진다는 점에 주목했다. 국내 축산업계의 해외진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농식품 모태펀드의 정책목적에 가장 적합한 투자처이며 천연제제에 대한 해외시장의 요구을 충분히 이끌 수 있다는 사실 역시 투자를 이끌었다.

진바이오텍은 현대-유안타농식품PEF의 투자 이후 실적구조를 상당부분 개선할 수 있었고 동물성 의약품 기업 다원케미칼의 인수를 통해 동물사료 첨가제는 물론 의약품 영역으로 까지 사업시너지 기반을 확대할 수 있었다. 이 같은 투자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90% 가량 증가한 13억 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현대-유안타농식품PEF는 진바이오텍의 구조 개선을 이룬 2013년부터 올초까지 단계적 회수에 나서며 투자 원금 대부분을 회수했다.

현대-유안타농식품PEF는 2014년 9월 화장품 주문자생산방식(OEM) 전문업체 코스온의 전환사채(CB) 50억 원을 인수하며 1년만에 투자 대비 1.4배의 평가차익을 기록중이다. 최근 천연물 화장품 원료의 사용 확대 트렌드를 견인하고 있는 코스온은 YG엔터테인먼트, 중국 환야그룹 등은 물론 최근 유한양행으로부터의 투자 유치를 통해 코스메슈티컬 분야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어 투자 수익전망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대-유안타농식품PEF는 이외에도 선양, 체리부로 등 국내 주요 농식품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안정적 수익구조와 농식품 산업 육성을 이끌고 있다.

현대유안타농식품PE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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