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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브, 인수금융 만기연장 낙관 브랜드 이미지 변경 통한 기업가치 상승 효과로 대주단 우려 불식시킬 듯

권일운 기자공개 2016-04-08 08:41:04

이 기사는 2016년 04월 06일 12: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라이브(옛 씨앤앰)가 대주단 및 최대주주 측과 논의 중인 인수금융 만기연장 이슈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브랜드 가치 상승과 서비스 개선이 딜라이브의 기업가치 제고 효과를 내 대주단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는 논리였다.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딜라이브 사명 변경 기자간담회에서 이 회사 김덕일 부사장(최고재무책임자, CFO)은 "인수금융 만기 연장에 대해 주들과 대주단, 딜라이브가 함께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딜라이브가 해당 이슈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코멘트도 나왔다. 딜라이브가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회사라는 점을 부각시킨 것이다.

김 부사장은 "딜라이브의 성장성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케이블 TV 사업의 특성은 매우 안정적이며, 딜라이브만 하더라도 연간 수백억 원의 현금이 유입되는 회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인수금융 만기가 연장되더라도 원리금 지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 역시 낙관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전 대표는 "사명 변경 및 브랜드 이미지 변경은 리파이낸싱이나 경영권 매각 이슈와는 전혀 무관한 독자적인 경영상의 판단"이라고 전제하면서도 "딜라이브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이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지면 주주 및 대주단과의 문제(인수금융 만기 연장) 해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딜라이브와 딜라이브 주주들 및 대주단은 지난주부터 인수금융 만기 연장에 대한 공식적인 협의를 시작했다. 딜라이브 인수금융과 관련된 이해관계자들은 일정 규모의 출자전환을 전제로 한 만기 연장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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