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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비마켓 출시…'금융기능·플랫폼 이동성 강화' 우리카드, "위비마켓으로 종합 금융 플랫폼 완성"

정용환 기자공개 2016-08-02 13:48:30

이 기사는 2016년 08월 01일 11: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이 종합 금융 플랫폼의 한 축으로 내세운 위비마켓을 정식 오픈했다. 위비마켓 내에서 위비톡, 위비뱅크, 위비멤버스 등 타 금융 플랫폼으로 이동할 수 있게 연동한 점이 눈에 띈다.

우리카드는 온라인 오픈마켓인 ‘위비마켓'을 정식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우리카드는 "이로써 위비뱅크 출시 이후 1년만에 종합 금융 플랫폼을 완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지난 4월부터 20여 명의 직원으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위비마켓 개발을 시작해왔다.

위비마켓에는 현재 500여 개의 우수 중소기업이 입점했으며 40여만 종이 상품이 들어와있다. 우리카드는 "연내 상품을 100만 종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알려진대로 중소Plus몰, 특산품몰, 금융몰, 핫세일몰 등을 비롯해 생필품몰, 캐릭터샵, 패션호소,MD추천, 오늘의 특가 등 다양한 몰이 구성돼 여느 모바일 쇼핑몰과 다름 없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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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비마켓 모바일 웹 화면 캡쳐

눈에 띄는 점은 여타 몰 중에서도 금융몰이 가장 앞서 배치돼있다는 점이다. 위비톡을 금융 플랫폼으로서 활용하려는 우리은행의 의지가 잘 드러난 부분이다. 우리카드는 "예금·적금·대출·외환·보험·카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구비, 빅데이터를 이용해 쇼핑몰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위비마켓 모바일 웹 화면 곳곳에 위비톡, 위비멤버스, 위비뱅크 등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할 수 있는 별도 아이콘을 마련했다. 실제로 해당 아이콘을 누르면 별 다른 절차 없이 타 플랫폼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이 역시 플랫폼 간 이동성을 높여 고객들이 위비 종합 금융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누리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우리은행의 뜻이 반영된 결과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위비마켓이 선보이는 새로운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플랫폼 생태계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위비마켓은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주소(http://m.wibee-market.com)를 입력하거나 위비뱅크·위비톡·위비멤버스 등 위비플랫폼 전용앱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컴퓨터 브라우저를 통해서는 접속이 불가능하고 어플리케이션 등이 함께 나온 것도 아니다. 우리카드는 위비마켓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위비마켓을 모바일 웹으로만 선보였다고 밝혔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오픈마켓 특성상 앱 설치 및 수시 업그레이드 등의 번거로움이 있는 앱 보다는 웹 형식이 더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머지 않아 앱 개발에도 착수할 에정이지만 아직은 앱보단 웹을 통해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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