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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생명, 서울지역 설계사 다시 늘렸다 상반기 17.48% 확대…보험손익 회복 목적

윤 동 기자공개 2016-09-13 09:21:00

이 기사는 2016년 09월 12일 08: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GB생명보험이 서울 지역 설계사를 늘렸다. 재출범 이후 대구 지역에 집중하느라 빼앗겼던 서울 지역 고객 탈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GB생명의 설계사 수는 지난 6월 말 기준 825명으로 지난해 말 720명 대비 14.58%(105명) 확대했다. 이 기간 DGB생명은 가장 설계사를 많이 늘린 보험사로 꼽혔다.

DGB생명 설계사 수
*우리아비바생명 시기

지난해 2월 재출범한 DGB생명이 설계사를 늘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GB생명의 전신이었던 우리아비바생명은 864명(2014년 12월 말 기준)의 설계사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DGB생명으로 재출범된 후 1년 만에 설계사가 16.67%(144명) 줄었다.

특히 서울 지역 설계사가 크게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올해 상반기 DGB생명의 서울 지역 설계사 숫자는 289명으로 지난해 말 246명 대비 17.48%(43명) 늘었다. 재출범 이후 DGB생명은 핵심지역인 대구광역시 위주로 설계사 인력을 재배치하며 서울 지역 설계사를 계속 줄여왔다.

DGB생명 요약 손익계산서
DGB생명이 설계사를 다시 늘린 것은 줄어들고 있는 보험손익을 회복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DGB생명은 지난해 투자손익과 영업외손익 부문에서 이익을 늘려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서울 지역 설계사를 줄이는 등 영업을 축소시킨 여파로 보험손익은 전년 대비 66.03% 줄었다.

DGB생명 관계자는 "올해 초 대구 외 서울이나 부산 지역으로 영업 확장을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서울 지역에 영업점을 개설하는 등 조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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