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키운용, 메자닌 투자 시장 진출 1호 펀드 출시…판매사 하나금융투자, 설정액 60억 원
최필우 기자공개 2016-11-28 10:45:00
이 기사는 2016년 11월 24일 17: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체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골든키자산운용이 처음으로 메자닌펀드를 내놓았다. 앞서 설정한 부동산펀드에 메자닌펀드를 추가하면서 대체투자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복안이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든키운용은 지난 22일 '골든키메자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호'를 설정했다. 이 펀드는 3년 만기 폐쇄형 구조를 취했고, 설정액은 60억 원이다. 판매사는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골든키운용은 지난 23일 발행된 뉴프라이드코퍼레이션의 11회차 전환사채(CB) 40억 원을 인수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3%, 7%이고 콜옵션은 없다. 전환가액은 3711원이고 전환가액 조정은 액면금액까지 가능하다. 뉴프라이드코퍼레이션의 종가는 현재 3045원(24일 종가 기준)이다.
골든키운용 관계자는 "펀드 투자자 중 하나인 법인이 전부터 투자해 왔던 기업이라 협의를 거쳐 CB를 인수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메자닌펀드를 내놓고 CB 투자 대상을 물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골든키운용은 지난 2011년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부동산운용본부장 출신인 신봉교 전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2014년부터는 김석현 대표가 19.3%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가 되면서 골든키운용을 이끌고 있다. 현재 부동산펀드와 메자닌펀드를 운용 중이고 향후 신재생에너지 펀드를 라인업에 추가할 예정이다.
골든키운용 관계자는 "골든키운용은 대체투자 전문 하우스를 지향하며 설립된 운용사로 투자 영역 확장 차원에서 메자닌펀드를 설정했다"며 "준비 단계에 있는 신재생에너지 투자 펀드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 모니터]상장 나선 재영텍, '적자 전환' 난관 뚫을까
- 4년만에 대표직 내려온 송영숙 '침묵'…임주현 "안타깝다"
- "준비·설득 다 부족했다"...이우현 회장의 바이오 M&A 성찰
- [Company Watch]'군수공백' 아이쓰리시스템, 민수 '상쇄'
- [Company Watch]'흑자전환' 신성이엔지, 실적 턴어라운드 성공
- [Company Watch]'800억 수주잔고' 엔시스, 1분기 실적 '선방'
- 미래산업, 신규 수주 확대 흑자전환
- [Company Watch]라온시큐어, 옴니원 NFT 필두 '사업 다각화 속도전'
- 한미통합 결렬에도 '확장본능' OCI, 해외 제약사 인수 검토
- [돌아온 임종윤 넥스트 한미약품]모친 해임한 임종훈 대표 첫 일성 "단독체제로 경영속도"
최필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금융지주 CEO 책임경영 진단]함영주 회장, '글로벌' 성과에 달린 비계량지표 평가
- [금융지주 CEO 책임경영 진단]함영주 회장, 자사주 매입 없이도 '리딩금융급' 주가 관리
- 우리금융, '메리츠 모델' 증권·종금 겸영 택한 배경은
- 대구은행, '대기업·가계 대출' 시중은행 전환 기반 삼는다
- 우리금융, 증권 M&A 자본부담 최소화…'보험 인수전' 의식했나
- [컨콜 Q&A 리뷰]BNK금융, '시중은행 공습'에 성장성 우려 제기
- 경남은행, 지주 CFO '겸직 체제' 성공 가능성 보여줬다
- DGB금융, 순익 줄어도 대출은 성장…'시중은행 전환' 몸풀기
- 우리금융, 포스증권 합병 확정…임종룡 회장 '첫 M&A' 성사
- [은행경영분석]권재중 BNK금융 CFO 첫 성적표 'CET1 12%대'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