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운용, 일임계약고 1조 돌파..펀드수탁고 2조 위태 [운용사 일임업무 분석]연기금 일임자금 증가 덕…증권펀드 지속유출
김현동 기자공개 2016-12-14 10:41:37
이 기사는 2016년 12월 09일 11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자산운용이 연·기금 자금유입에 힘입어 일임계약고 1조 원을 넘어섰다. 다만 펀드 자금이 지속적으로 빠져 수탁고 2조 원이 위태로운 상황이다.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대신자산운용의 투자일임 계약고는 지난 9월 말 현재 1조 93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116억 원 늘어났다. 대신자산운용의 일임계약고가 1조 원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임고객은 줄었지만 일임계약이 늘어나고 있다. 다만 일임수수료 수입은 4억 5465만 원으로 1년 전(4억 6296만 원)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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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임계약고 증가는 연·기금이 주도했다. 연·기금 일임자금은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연·기금 일임재산은 지난 9월 말 3231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124억 원 늘어났다. 올해 1분기(517억 원)와 2분기 (284억 원) 증가분을 뛰어넘는 규모다. 다만 지속적으로 늘어나던 보험사 특별계정 자금은 4분기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보험사 특별계정 일임자금은 6201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177억 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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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임자금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반면 펀드 자산은 쪼그라들고 있다. 펀드 순자산은 2조 244억 원으로 4246억 원 줄었다. 펀드 순자산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증권펀드는 8260억 원으로 날개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 펀드 순자산의 30%나 되는 머니마켓펀드(MMF)도 3199억 원 급감해 5973억 원으로 축소됐다. 사모펀드 순자산은 4919억 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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