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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업계 평균수익률 대부분 상회…순자산은 감소 [변액보험 운용분석 / 보험사별 실적]국내·해외 주식형만 업계평균 밑돌아

이승우 기자공개 2017-01-13 14:08:14

이 기사는 2017년 01월 11일 07: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주식형을 제외한 흥국생명 변액보험 펀드의 유형수익률이 업계 평균치를 넘어섰다. 하지만 운용 성과가 나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순자산 감소세는 지속됐다.

the WM에 따르면 2016년말 현재 흥국생명의 변액보험 순자산은 1조2984억 원이다. 이는 48개 펀드 총자산의 합으로 작년말 1조3773억 원에 비해 789억 원(5.7%) 줄었다.

흥국생명의 변액보험 순자산은 감소 추세에 있다. 흥국생명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변액보험 상품 전용 지점인 VIP지점(Variable Insuarance Professional)을 강남에 개설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순자산은 줄었지만 성과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국내와 해외 투자 주식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의 성과가 업계 평균치를 넘었다.

흥국생명 16년말 변액보험 현황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국내 주식혼합형(5308억 원)의 유형수익률은 2.72%로 업계 평균치 2.47%를 상회했다. 3개의 인덱스 펀드가 5%대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체 수익률을 끌어 올렸다. 국내 주식혼합형중 액티브주식혼합형은 -0.29%를 기록, 옥의 티였다.

국내외투자 주식혼합형은 1년 수익률이 6.59%로 업계 평균치 0.84%를 크게 웃돌았다. 인베스트브릭스혼합형의 1년 수익률이 4.57%, 베스트리서치아시아혼합형이 7.35% 등을 기록했다. 다만 이 펀드들의 순자산이 100억 원대에 그쳐 흥국생명 전체 펀드의 수익률을 끌어 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국내와 해외투자 주식형 유형수익률은 플러스 수익을 냈지만 업계 평균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국내 주식형의 1년 수익률은 1.94%로 업계 평균 3.16%를 크게 밑돌았다. 해외 주식형도 3.02%로 업계 평균치 3.27%에 미치지 못했다. 긴 시각에서 봐도, 해외주식형의 경우 3년 수익률이 7.42%로 업계 평균 13.45%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괜찮았던 성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유형에서 자금이 빠져 나갔다. 지난 2015년 대비 국내 주식혼합형의 순자산은 614억, 국내 주식형 순자산은 468억 원 감소했다. 국내 채권형과 국내외투자 주식형 순자산만이 각각 345억 원, 105억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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