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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양로보험, 방카슈랑스 최다 추천 [1분기 추천상품/ 보험] 최저보증이율 업계 최고수준…저축성보험 절판 마케팅 활용

최필우 기자공개 2017-01-23 08:39:48

이 기사는 2017년 01월 20일 15: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분기 금융권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동양생명 무배당 Angel저축보험이 가장 많이 추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더벨이 1분기 추천상품을 집계한 결과 금융회사 6곳 중 3곳이 동양생명 Angel 저축보험을 추천했다. KEB하나은행과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등 3개 은행이 이 상품을 추천했다.

생사혼합 보험으로도 불리는 양로보험은 사망보험의 보장기능과 생존보험의 저축기능을 합친 성격의 상품이다. 동양생명의 Angel 저축보험은 지난해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인기를 끈 대표적인 양로보험이다. 이 상품은 보험업계 최고 수준인 2.1%의 최저보증이율을 제공해 주목받았다.

저축성 보험의 비과세 혜택 축소를 앞두고 은행들이 전략적으로 동양생명의 Angel 저축보험을 추천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달 3일부터 일시납 저축성보험 비과세 적용기준은 2억 원에서 1억 원으로 낮아진다. 적립식 보험은 월 보험료 150만 원 이하일 때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중 은행 관계자는 "저축성 보험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지만 비과세 혜택이 곧 축소된다는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할 방침"이라며 "동양생명 Angel 저축보험의 최저보증이율은 양로보험 중 가장 높고, 월납과 일시납으로 가입이 가능해 절판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장성 보험도 다수 추천됐다. 추천된 보장성 보험으로는 △KB생명의 KB골든라이프건강보험 △동부생명의 무배당 타임케어 건강보험 △NH농협손해보험의 무배당 NH헤아림건강보험 등이 있다. 보험사가 저축성 보험보다 금리 부담이 적은 보장성 보험을 확대하고 있고, 판매사도 가입 초기에 수수료가 몰리는 보장성 보험 판매를 선호하는 추세다.

유안타증권은 6개 판매사 중 유일하게 신용보험을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메트라이프생명의 무배당 우리가족 대출클린 신용보험은 사망 등 가입자가 대출을 갚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면 보험사가 대신 갚아주는 상품이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방카슈랑스 채널에서는 종신보험을 판매할 수 없는데 신용보험이 사실상 종신보험 기능을 할 수 있어 최근 판매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며 "종신보험 대신 가입하는 노년층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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