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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해외종목형 ELS 신규 편입 [2분기 추천상품] 키움·한국증권 추천…미국시장 상승세 베팅

강우석 기자공개 2017-04-20 11:40:58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7일 14: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증권사들이 파생상품 중 해외종목형 주가연계증권(ELS)을 신규로 추천했다. 미국 시장을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판매사들이 개별종목 ELS를 추천 가판대에 올렸다.

17일 머니투데이 더벨이 주요 증권사와 은행을 대상으로 2분기 추천상품을 집계한 결과 총 7곳의 판매사가 파생상품을 추천목록에 올렸다. KB·키움·NH투자·한국투자증권과 신한·하나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등이 추천했다. 은행 중 파생상품을 추천한 곳은 없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수형과 함께 미국 개별주식 ELS를 추천했다. 미국이 경기 선순환 국면에 진입한만큼 향후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지수형 ELS의 쿠폰이자율이 예전같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종목형 ELS의 투자 매력은 상당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대원 한국투자증권 DS부장은 "지난달부터 미국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ELS를 다시 발행하기 시작했다"며 "당분간 상승이 예상되는 미국 대형주 기초 ELS는 중위험·중수익 자산군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키움증권도 같은 맥락에서 '글로벌100조클럽 ELS'를 추천 목록에 올렸다. 글로벌100조클럽은 키움증권이 2015년부터 발행 중인 종목형 ELS로, 시가총액 100조 원 이상인 글로벌 우량주들을 기초자산으로 편입한다. 현재까지 삼성전자, 애플, 페이스북 등 바이오·정보통신(IT) 업종의 기업들을 활용해왔다. 일부 구간에서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콘셉트인 '더키움 ELS'는 추천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나금융투자는 리자드 ELS 대신 '베터초이스(Better Choice) ELS'를 신규로 추천했다. 베터초이스 ELS는 하나금융투자가 올 초 처음으로 선보인 상품으로, 조기상환 시점에 두 개의 쿠폰수익률을 비교해 더 높은 쿠폰을 투자자에게 지급한다.

이밖에 증권사들은 대부분 전 분기와 동일한 상품을 추천했다.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는 리자드 ELS를 투자자들에게 권했다.

리자드 ELS는 일반적인 스텝다운형에 '리자드 배리어'라는 조건이 들어간 상품이다. 일정기간 동안 기초자산들이 해당 배리어를 밑돌지 않으면 상환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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