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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이슈어의 귀환, 한화토탈 회사채 '완판' 모집물량 6배넘는 주문 몰려…1400억까지 증액 유력

배지원 기자공개 2017-04-24 15:55:50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1일 09: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토탈이 삼성에서 한화로 간판을 바꿔 단 후 처음으로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한화토탈은 목표 모집물량의 6배가 넘는 주문을 받으며 인기를 과시했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토탈은 전일 10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희망금리밴드는 3·5년물 모두 -20~+10bp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총 6100억 원의 자금이 몰려들었다. 3년물에는 3900억 원, 5년물에는 2200억 원 규모로 참여했다.

한화토탈과 주관사단은 최종 발행물량과 금리를 논의 중이다. 공시에 따르면 한화토탈은 최대 1400억 원까지 물량을 증액할 수 있도록 여지를 뒀다.

한화토탈은 한화로 인수되기 전인 2014년까지 매년 6000억~7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 빅이슈어였다. 계열 이동 후 짧은 시일 내 시장에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에도 그간 채권을 발행하지 않았다. 계열이 바뀌고 신용등급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늘어난 차입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꾸준한 상환 기조를 보여왔다.

한편 한화토탈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NCC(Naphtha Cracking Center) 사이드 가스 크랙커와 GTG(Gas Turbine Generator, 가스터빈 발전기) 증설을 결정했다. 총 투자금액은 약 5395억 원으로 2019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증설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에틸렌 31만 톤, 프로필렌 13만 톤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한화토탈의 연간 에틸렌, 프로필렌 생산량은 각각 140만 톤, 106만 톤으로 증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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