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연금보험, 기업은행 '효자' 역할 굳히기 자회사 순이익 비중 23.8%로 급증
윤 동 기자공개 2017-04-21 17:31:40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1일 17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연금보험이 IBK기업은행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IBK기업은행 자회사 순이익 비중을 따져봤을 때 23.8%를 차지해 처음으로 20%를 뛰어넘었다. IBK캐피탈에 이어 확실한 효자 역할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IBK기업은행이 21일 발표한 '2017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IBK연금보험은 당기순이익 110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 76억 원 대비 44.7% 늘었다. 1분기 IBK기업은행과 대표 자회사 5곳을 통틀어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계열사는 IBK연금보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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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계열사 중 당기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IBK연금보험은 자산증가율 부문에서도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대비 자산증가율 33.4%를 기록한 IBK저축은행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IBK연금보험도 28.4%를 기록했다.
올해 IBK기업은행에 대한 당기순이익 기여도도 대폭 늘었다. IBK기업은행 자회사 당기순이익 비중을 살펴보면 IBK연금보험은 23.8%를 기록해 지난해 14.3% 보다 9.5%포인트 확대됐다. 2010년 IBK기업은행의 늦둥이 자회사로 출범한 이후 순이익 비중에서 20% 이상을 기록했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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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에서는 IBK연금보험이 앞으로도 호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생보사 관계자는 "IBK연금보험은 1조 원에 육박하는 퇴직연금 자산이 지속적인 수수료를 보장해주고 있으며, 자산이 늘어날 수록 이원차 마진 규모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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