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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스, 대규모 M&A로 재도약 '시동' 재무구조 개선·녹원C&I 인수···합병 통한 실적 증대 전망

김동희 기자공개 2017-06-02 14:07:58

이 기사는 2017년 06월 02일 14: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큐브스가 휴대전화용 잉크 제조업체인 녹원씨엔아이 인수로 재도약을 노린다. 지난 2년여의 구조조정으로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된 데 이어 대규모 인수합병(M&A)으로 차세대 성장 동력까지 확보했다는 판단 때문이다. 향후 녹원씨엔아이와의 합병으로 직접적인 회사 실적 증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큐브스는 작년 말까지 자본잠식상태였으나 올해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를 진행하면서 자본잠식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지난 3월 70억 원 규모의 증자에 이어 오는 9일 200억 원, 16일에 300억 원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할 예정이다. 현재 부채비율도 9.47%로 낮아졌다.

새로운 최대주주인 모우 측과 기존 경영진인 정상훈 대표가 힘을 합쳐 회사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큐브스는 지난 5월 1일자로 4대1의 무상감자를 완료해 발행주식 수가 782만주로 감소했다. 모우 등 3인의 지분율은 16% 수준이다. 오는 9일 증자에 모우가 50억 원을 출자할 경우 지분율은 18%로 올라서 경영권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큐브스는 신성장 동력을 위해 녹원씨엔아이도 인수키로 했다. 지난 1일 이 회사 지분 100%(2만 주)를 510억 원에 매입키로 하고 계약금 30억 원(실사보증금 대체)을 지급했다. 오는 16일 중도금 120억 원에 이어 30일 잔금 360억 원을 납입하면 거래를 완료하게 된다.

1995년 설립된 녹원씨엔아이는 스마트폰, 자동차 계기판, 전자제품 인쇄용 잉크 제조회사다. 국내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에 고휘도 미러 잉크, 방수용 잉크, IR(적외선)투과용 잉크 등를 공급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개발단계부터 제조사와 협업해 잉크를 생산하는데 새로운 스마트폰 모델이 개발될 경우 기존에 생산된 잉크를 다시 사용하지 않아 판매 단가 하락 압력이 크지 않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07억 원, 영업이익 68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32.8%로 스마트폰 부품 공급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올해도 반기기준 매출 160억 원에 영업이익 60억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큐브스는 녹원씨엔아이의 지분 100%를 인수한 이후 합병을 단행, 매출 확대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주의 환기종목 등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100%로 지분을 보유한 녹원씨엔아이를 별도 자회사로 가져가는 것보다 합치는 것이 더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큐브스가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시장에 나서거나 신규거래처를 확보할 경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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