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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초고액자산가 공략 TF 신설 시장 조사·서비스 개발 착수…자산관리 영업 박차

최필우 기자공개 2017-06-21 09:33:44

이 기사는 2017년 06월 19일 13: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증권이 본사에 초고액자산가 대상 영업에 초점을 맞춘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올 들어 강화하고 있는 자산관리(WM) 영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최근 본사 내에 '클럽1962'라는 TF를 구성했다. 1962는 대신증권이 옛 삼락증권 시절 명동에서 창업한 해를 의미한다.

이 조직은 고액자산가 중에서도 자산 규모가 우량한 초고액자산가(UHNW, Ultra High Net Worth) 대상 영업에 초점을 맞춘 조직이다. UHNW 자산 기준은 기존 HNW 기준인 1억 원보다 높은 수준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클럽1962는 경쟁사의 초고액자산가 대상 영업 현황을 조사하고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클럽1962의 책임자는 김광혁 팀장이다. 김 팀장은 과거 역량개발부장, 인사부 팀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클럽1962 인력은 현재 총 3명으로, 향후 론칭할 서비스를 확정하면서 필요한 인력을 충원해 나갈 계획이다.

클럽1962는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가문 자산관리 기능을 갖춰나갈 방침이다. 고객당 자산 규모가 크기 때문에 상속, 증여 등 자산승계 서비스를 갖출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대신증권이 초고액자산가 대상 서비스 마련에 나선 것은 전사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는 자산관리 영업의 연장선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영업점 성과평가 체계를 변경해 1억 원 이상 고객 수를 평가 항목에 추가했다. '1억 원 이상 고객 1만 명 이상 모으자'는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자산관리 고객 풀 증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오프라인 영업점이 1억 원 이상 자산가 유치에 집중하도록 하기 위해 매스(Mass) 고객 관리 방식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대신증권은 올들어 영업점 직원들이 4000만 원 이하 고객 계좌에서 내는 수익을 성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 기준은 오는 7월 7000만 원으로 올라갈 예정이다. 관리 자산 규모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고객 계좌는 본사 고객감동센터가 일괄적으로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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