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동원, 동부고속 매각 완료…887억 원에 계약 렌터카 감안시 1200억 원 이상 회수 전망

이윤정 기자공개 2017-11-02 08:54:15

이 기사는 2017년 10월 31일 18: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원산업이 동부익스프레스의 고속버스 사업부인 동부고속에 대한 매각을 최종 마무리 했다. 현재 오릭스캐피탈과 매매계약 체결이 이뤄진 렌터카 사업 매각 대금까지 감안하면 총 1200억 원의 자금을 회수할 전망이다.

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부익스프레스 매각자인 동원그룹은 키움프라이빗에쿼티-코리아와이드파트너스(이하 ‘키움PE-코리아와이드') 컨소시엄에 동부고속 지분 100%를 887억 원에 매각을 최종 완료했다. 주식양수도계약(SPA) 체결 당시 계약 금액이 815억 원에 이뤄졌지만 순자산조정 등 가격 조정이 이뤄지면서 887억 원에 최종적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동원산업은 지난 2월 KTB PE-큐캐피탈파트너스 컨소시엄으로부터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100%를 4162억 원에 인수했다. 이후 동부익스프레스는 비물류 사업 부분 정리를 위해 여객사업부의 고속버스 사업과 렌터카 사업에 대한 매각을 진행했다.

전략적투자자(SI)들의 인수 경쟁이 치열했던 가운데 동부익스프레스 매각 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과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6월 동부익스프레스 고속버스 사업부와 렌터카사업부 우선협상자로 각각 키움PE-코리아와이드파트너스 컨소시엄과 오릭스 캐피탈을 선정했다.

키움PE와 코리아와이드파트너스가 모두 신생 사모펀드 운용사라는 점에서 시장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7월 SPA 체결 이후 SPA 이행을 위한 물적분할 작업을 거친 후 동부고속을 놓고 키움PE-코리아와이드와 본격적인 매각 협상을 진행했고 이날 최종 인수를 위한 대금 납입이 완료됐다.

한편, 함께 매각을 추진했던 렌터카 사업부에 대해서는 지난 9월 오릭스캐피탈에 대상 차량 2638대를 397억 원에 매각하기로 매매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이번 동부고속과 렌터카 매각을 통해 총 1284억 원의 자금을 회수할 것으로 전망돼 재무부담을 상당 부분 덜게 됐다는 평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