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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주식형, SK하이닉스·삼성전자 여전한 사랑 [펀드 포트폴리오 맵]포트폴리오 내 최대 비중 종목, 고점 논란에도 추가 매입

최은진 기자공개 2017-12-11 09:00:35

이 기사는 2017년 12월 07일 09: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일반주식형펀드는 올해 주도주로 활약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여전히 집중하는 모양새다.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많은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는 이들 종목을 최근 추가로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theWM에 따르면 지난 10월 초 기준으로 전체 자산운용사의 일반주식형펀드(대표펀드 기준) 포트폴리오에서 편입비가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이 종목의 편입비는 전달대비 1.62%포인트 증가한 6.59%로 집계됐다.

플러스

SK하이닉스는 전달인 지난 9월에 이어 일반주식형펀드가 가장 많은 비중으로 늘린 종목으로 꼽혔다. 다만 매수 강도는 전달(0.59%) 대비 두배 가량 높아졌다.

현재 SK하이닉스를 담고 있는 일반주식형펀드는 1419개 중 254개다. 이 중 비중을 늘린 펀드는 244개, 줄인 펀드는 10개에 불과했다.

'DB신성장포커스'·'NH-Amundi대한민국업종대표주'·'한국투자의힘아이사랑'·'미래에셋디스커버리' 등은 SK하이닉스를 신규로 편입했다. 특히 DB자산운용 펀드들이 SK하이닉스를 포트폴리오의 9% 비중으로 담으며 가장 적극적이었다.

SK하이닉스 다음으로 편입 비중이 많이 늘어난 종목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 편입비는 1.29%포인트 늘어난 30.38%로 집계됐다. 일반주식형펀드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가장 높다.

삼성전자를 담고 있는 343개 펀드 중 비중을 줄인 펀드는 34개, 늘린 펀드는 309개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와 마찬가지로 'DB신성장포커스'·'NH-Amundi대한민국업종대표주'·'한국투자의힘아이사랑'·'미래에셋디스커버리'가 삼성전자를 10~20% 비중으로 신규 편입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올해 주식시장 강세를 주도했던 종목들이지만 하반기들어 고점 논란이 일어났다. 그러나 일반주식형펀드 매니저들은 이들 종목의 추가 강세에 베팅을 건 것으로 보인다.

일반주식형펀드의 포트폴리오에서 편입비중이 전달 대비 감소한 종목은 포스코(0.55%포인트), GS(0.41%포인트), 고려아연(0.38%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종목은 연초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다 9월들어 약세 국면을 보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주가가 상당부분 오른만큼 하락 반전에 대비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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