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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인베, 김종필 한투파 부사장 '대표이사' 영입 추진 '투자전문성 강화' 파격 인사, 3월 취임 예정

정강훈 기자공개 2018-01-29 08:05:09

이 기사는 2018년 01월 26일 14: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인베스트먼트가 신임 대표이사로 김종필 한국투자파트너스 부사장 영입을 추진한다. 3년간 KB인베스트먼트를 이끌었던 박충선 대표는 경영자문역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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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KB인베스트먼트 차기 대표이사로 김종필 한국투자파트너스 부사장(사진) 선임을 추진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3월 1일부터 KB인베스트먼트의 경영을 맡을 예정이다.

박충선 대표의 임기는 2월 28일까지이며 이후 경영자문역을 맡는다. 박 대표는 지난달 20일 KB금융지주의 임원 인사에서 연임이 발표됐으나 당시에 이미 그룹 측과 2개월 임기를 합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사장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KTB네트워크에 입사해 벤처캐피탈 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미래에셋벤처투자를 거쳐 2000년 한국투자파트너스에 합류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에서 투자본부장, 최고투자책임자(CIO),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고속 성장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투자 일선에서 물러난 뒤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

이번 영입 추진은 업계에서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인베스트먼트는 대부분 그룹 출신이 전문 경영을 맡아왔다. 하지만 이번에 20년 경력의 정통 벤처캐피탈리스트 출신을 영입하면서 투자 전문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사장은 1970년 생으로 KB금융그룹 계열사 사장으로서는 이른 편이다. 40대에 중대형 운용사 대표를 맡는 것은 비교적 승진이 빠른 벤처캐피탈 업계에서도 드문 일이다.

박 대표는 3년간 임기를 마치고 경영고문을 맡게됐다. 박 대표 재임기간 중 KB인베스트먼트는 운용자산이 1950억원에서 6030억원으로 3배 가량 증가했고, 연간 투자금액도 연간 300억원 안팎에서 1000억원에 달하는 수준까지 늘렸다. 박 대표는 조직 구조 개편과 인센티브 제도 개선, 투자심사 프로세스 개편 등 다양한 내부적 혁신을 통해 KB인베스트먼트가 대형사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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