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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페이스북과 '남산 랩 코리아' 공동운영 한달간 입주 모집, 초기기업 글로벌 진출 도모

김은 기자공개 2018-08-02 08:11:50

이 기사는 2018년 08월 01일 16: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산나눔재단과 페이스북이 동아시아 최초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남산랩'을 선보이며 국내 초기 스타트업 발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1일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이경숙)과 페이스북은 서울 중구 아산나눔재단 본사에 330㎡(100평) 규모 '남산 랩 코리아(이하 남산 랩)'를 열고 공동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남산 랩은 아산나눔재단과 페이스북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동아시아에서 최초로 문을 여는 페이스북의 스타트업 지원 시설이다.

이번 협력은 성장 가능성 있는 기술 기반의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선발해 글로벌 진출을 돕고, 이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페이스북은 지금까지 프랑스, 영국, 인도, 브라질 등에 랩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판교에 아시아 최초로 페이스북 이노베이션 랩을 열었다.

남산 랩은 오는 9월 초 공식 개소를 앞두고 1일부터 한달 간 입주 스타트업 모집에 나선다. 모집 대상은 법인 설립 후 3년 이내, 초기 단계 기업으로 최소 3인 이상 최대 8인 이하면 지원 가능하다.

기술 기반 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의 경우 우대한다. 입주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지원할 수 있고,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발되는 기업은 다음달 4일 발표된다.

남산 랩 입주 스타트업은 6개월간 독립된 사무 공간과 라운지, 회의실, 주방, 이벤트 공간 등 공동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전 세계 페이스북 엔지니어와 각 분야 전문가의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또 페이스북 글로벌 프로그램인 ‘에프비스타트'를 통해 개발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도구 등을 무료로 지원받게 되며, 페이스북 개발자 커뮤니티인 데브씨(DevC)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회사 성장에 필요한 입체적 도움을 제공받는다. 클라우드 무료 이용, 마케팅과홍보지원, 직원 역량개발 지원 등 아산나눔재단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이 제공하는 40여개의 혜택도 활용할 수 있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운영과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개최, 엔젤투자기금 운용 등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쌓은 노하우에 페이스북이 가진 기술력 등을 결합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들이 남산 랩을 거점으로 삼아 세계로 뻗어나가는 동시에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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