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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고리' 매각으로 PEF 청산 6년만에 청산 등기...배당금 등으로 IRR 충족

민경문 기자공개 2018-10-12 16:47:03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0일 15: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영증권이 설립 6년이 지난 '신영제1호사모투자전문회사'의 청산 작업을 마쳤다. 합성수지 전문 제조사 고리(GOLEE)의 경영권 매각이 이뤄진 데 따른 결과다. 내부수익률(IRR)의 경우 당초 기대한 수준만큼은 아니지만 배당금 등을 포함할 때 원금 이상을 회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지난달 28일 신영제1호사모투자전문회사의 청산 등기를 완료했다. 2012년 설립된 프로젝트 펀드다. 주요 출자자는 새마을금고와 티피씨글로벌 등으로 각각 200억원과 9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신영증권도 GP로서 40억원 정도를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PEF 청산은 유일한 포트폴리오였던 고리 경영권을 매각한 데 따른 것이다. 2012년 316억원에 인수한 고리 지분(97.8%)을 티피씨글로벌에 매각했다. 거래 금액은 250억원 정도다. 신영증권 PE는 2016년부터 삼정KPMG를 자문사로 선정하고 고리 매각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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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는 지난 1987년 '아진통상'으로 설립됐다. 주력제품은 염화비닐(PVC) 수도관 및 하수관이다. 관급 비중이 높아 80% 이상을 조달청에 납품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은 50%를 넘는다. 지난해 매출액은 301억 원, 영업이익은 23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구체적인 내부 수익률(IRR)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배당 등을 통해 수익률을 충족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 신영증권은 PE는 2012년부터 4년간 고리 배당금을 통해 총 70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고리는 1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별도 배당금은 없었다.

신영증권의 PEF 청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4년 산업은행, 화이텍인베스트먼트 등과 만든 그린제1호를 2017년 청산까지 마무리한 바 있다. 당시 폐기물 처리업체 유니큰이 핵심 투자 대상이었다.

이제 신영증권의 남은 PEF는 두 개다. 신영제이호(100억원)와 신영에스케이에스공동투자2017(2500억원)다. 이 밖에 신영증권은 지난 6월 말 우리PE와 컨소시엄을 이뤄 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바 있다. 산업은행으로부터 받은 출자금 600억원을 포함해 최소 1500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하는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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