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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촌치킨 밸류업, 버거킹 전례 따를까 '적극적 확장'이 성공 열쇠…글로벌 CEO 영입해 MF 및 가맹점 확대

한희연 기자공개 2018-12-03 09:27:10

이 기사는 2018년 11월 30일 13: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본촌치킨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VIG파트너스가 어떤 방식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지 주목된다. 버거킹 투자 성공 사례가 있었던 만큼 이와 유사한 성장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VIG파트너스는 이번 본촌인터내셔날 지분인수를 추진하며 창업자인 서진덕 대표의 바통을 이어받는 신임 CEO 선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서 대표는 한국치킨을 미국 시장에 처음 알리고 동남아 등지에서도 타 브랜드와 경쟁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세워 1세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 바통을 이어받는 2세대 CEO는 1세대가 닦아놓은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본촌치킨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는 "투자 완료 이후 글로벌 사업에 경험이 있는 CEO 등 경영진을 영입하고 공격적으로 매장을 확장해 글로벌 K-푸드 1위 사업자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VIG파트너스는 이미 미국과 동남아 등지에서 오랜 기간 외식 사업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컨택해 왔고 빠른 시일 내에 선임을 확정 짓는다는 입장이다.

새 CEO는 주로 해외 각 나라에 마스터프랜차이즈(MF)를 만들고, 레시피를 전달하고 관리하는 등 운영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미국의 경우 가맹점 모집과 추가 확장을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 미션을 갖고 있다. 본촌치킨이 진출한 곳은 미국을 비롯해 캄보디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바레인, 쿠웨이트 등이다

VIG가 그리는 본촌치킨 밸류업 전략을 간략히 표현한다면 아마도 '적극적 확장 전략'이 될 것 같다. 음식료 프랜차이즈업의 경우 차별화된 상품과 브랜드 가치가 있으면 얼마나 빨리 적극적으로 확장해 시장을 선도하느냐가 결국 성공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다만 확장전략은 지역별로 미묘한 차이가 있다.

우선 MF가 이미 있는 미국의 경우 가맹점 수 증가에 방점을 둘 계획이다. 미국내에 본촌치킨 매장은 85개다. 내로라 하는 치킨브랜드의 매장이 1000개 정도한다는 점을 감안해 가맹점을 공격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동남아 지역의 경우 한류열풍이 있으나 아직 진출하지 못한 국가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이 대표적이다. 이미 한국 관련 상품으로는 비교적 큰 시장인데 아직 본촌치킨이 진입하지 않은 곳이다. 이런 시장들을 중심으로 MF를 확정하고 매장을 늘려 'K-푸드'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복안이다.

본촌인터내셔날이라는 한국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법인들을 한데 모으는 구조 짜기를 병행해 글로벌 오퍼레이션도 통합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각국 매장의 매출과 비용 등에 대한 빠르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게끔 구조를 단순화해 나가는 셈이다.

기존 투자 포트폴리오였던 버거킹의 경우 2012년 인수된 이후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이 연평균 10% 이상 증가했고, 매장수도 20% 이상 늘었다. VIG파트너스는 버거킹 인수 후 기존 직영점 체제를 '직영점+가맹점' 체제로 바꿔 적극적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늘린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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