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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디자인, 꾸준한 고배당…오너가 곳간 '두둑' [건설리포트]10년간 배당 총액 170억, 황창연 대표 일가 몫 90억 수준

이명관 기자공개 2019-03-07 10:29:47

이 기사는 2019년 03월 05일 14: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보디자인이 꾸준한 실적을 기반으로 고배당 기조를 유지했다. 작년 배당 총액은 21억원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배당 규모는 2010년 이후 차츰 증가추세를 보였고, 최근 3년째 동일한 수준을 유지 중이다. 이 같은 배당정책으로 국보디자인의 오너일가가 짭짤한 배당 수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보디자인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현금 배당안을 결의했다.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89원의 현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배당금 총액은 21억원 수준이다.

주목할 점은 국보디자인이 꾸준한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액을 차츰 늘려가고 있다는 점이다. 국보디자인은 2000년대 들어 꾸준히 배당을 해오다 2012년부터 배당금 규모를 늘렸다. 2011년 14억원이었던 배당액은 이듬해인 2010년 15억원으로 증가했다. 이후 꾸준히 배당을 늘렸고 2016년엔 21억원까지 늘었다.

이후 올해까지 3년 동안 배당금 규모는 21억원으로 동일하게 책정됐다. 연평균 순이익의 2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책정한 셈이다. 이처럼 국보디자인이 고배당 정책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꾸준한 실적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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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기준 건축연한이 20년 이상 경과한 주택은 762만호로 전체 주택의 절반에 가까운 45.7%를 차지하고 있다. 30년 이상 경과한 주택도 280만호(16.8%)에 달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2000년 9조1000억원에서 2016년 28조4000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국보디자인은 인테리어 업체중 도급순위 1위를 꾸준히 지키고 있는 강자다. 이 기간 동안 노후 주택이 증가하면서 인테리어를 비롯한 리모델링 시장이 확대됐고, 확고한 시장 점유율을 토대로 몸집을 불렸다.

국보디자인의 매출은 1000억원대를 유지하다 2012년 바닥을 찍은 이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2012년 매출은 1194억원에서 이듬해엔 2013년엔 1635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2014년 1763억원, 2015년 1926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엔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고, 2017년엔 2700억원대까지 수직 상승했다. 5년만에 외형을 2배 이상 불린 것이다. 지난해는 소폭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배당 확대에 따라 최대주주인 황창연 대표와 특수관계인이 가장 많은 몫을 챙겼다. 국보디자인의 지분 46.53%를 보유한 황 대표는 이 기간 동안 79억원을 배당금으로 지급받았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챙긴 배당금은 총액의 절반에 가까운 30억원에 이른다.

이 회장 부인인 서은미 씨는 같은 기간 5억원을 배당금으로 받았다. 이밖에 자녀인 황선응 씨, 황선준 씨 등이 등이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이후 8개 회계연도 동안 오너일가가 지급받은 배당금은 90억원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지급된 배당금의 절반은 조금 넘는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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