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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 고액연봉자, IB 일색…최용석 상무 '톱' [증권사 성과보수 분석]실적개선 임직원 평균보수 2000만원 증가

김슬기 기자공개 2019-04-08 08:33:20

이 기사는 2019년 04월 04일 10: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의 고액연봉자 대부분은 기업금융(IB)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부동산금융, 프로젝트파이낸싱(PF), FICC(채권·외환·원자재) 등을 담당하는 인물들이 상위연봉자 명단에 올랐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증권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최용석 투자금융사업부 상무다. 한화증권 투자금융사업부는 부동산금융과 인프라금융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

한화증권 상위연봉자

최 상무는 지난해에만 총 10억6100만원을 받으면서 사내 연봉 '톱'자리에 올랐다. 이중 급여는 1억7900만원이었으며 상여는 8억8000만원이었다. 상여금은 2014년부터 2016년 성과급의 이연분과 2017년 성과급이 합쳐진 금액이다. 기타 근로소득도 200만원 추가로 받았다. 그는 지난해까지 상무보였으나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초 상무로 승진하기도 했다.

최 상무는 1971년생으로 미국 뉴욕대에서 부동산학을 전공했다. 이후 한화증권에서 부동산PF팀과 부동산금융팀을 거쳤다. 그는 국내외 실물 부동산 투자와 인수금융, 인프라 투자 발굴, 투자분석 등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인물로 손꼽히며 한화증권 IB 핵심인력이다. 특히 해외 네트워크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화증권 내에서 두번째로 보수총액이 큰 인물은 신훈식 상무보였다. 그는 급여로 1억7900만원, 상여로 7억9900만원을 받았다. 기타 근로소득은 700만원이었다. 신 상무보는 현재 프로젝트금융사업부를 이끌고 있으며 PF 1팀과 2팀이 해당 본부에 속해있다. 신 상무보는 1968년생이며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온 뒤 NH농협증권(현 NH투자증권) SF센터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신훈식 상무보가 이끌고 있는 프로젝트금융사업부 내에서 또다른 고액연봉자가 나왔다. 유재석 PF팀장(부장)은 총 9억400만원을 챙기면서 대표이사나 다른 임원들에 비해 많은 연봉을 가져갔다. 그는 급여로 1억2800만원, 상여로 7억6900만원을 받았다. 기타 근로소득은 700만원이었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부동산금융이나 PF 쪽으로 자금이 많이 들어오는만큼 딜소싱을 담당하는 인력들의 성과급이 커질수밖에 없다"며 "내부적으로도 성과에 따른 합리적인 보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위는 신민식 상무보였다. 1968년생인 그는 서울대 국제경제학을 전공한 뒤 한화증권 FICC영업팀장, FICC상품팀장, 전략운용사업부장 등을 거쳤다. 그는 급여로 1억6700만원, 상여로 4억2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 등 총 5억9200만원을 받았다. 권희백 대표이사는 상위연봉자 5명 중 가장 낮은 연봉을 받았다. 급여는 4억4600만원으로 가장 높았지만 상여는 1억원에 불과했다. 기타근로소득은 1800만원이었다. 총 5억6400만원이었다.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증권이 지난해 임직원 총보수로 지급한 금액은 1006억원이었다. 2017년에 비해 총 보수는 237억원 증가했다. 2016년 파생결합증권(ELS) 헤지 등으로 인해 법인세차감전순손실을 봤다가 다음해 흑자로 전환한 영향이 컸다.

한화증권 보수 세부

직급별로 봐도 전 직급의 보수총액과 성과보수액이 모두 증가했다. 임원에게 지급된 보수총액은 94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8억원 증가했다. 부장급도 261억원을 받아 전년(196억원)에 비해 65억원 늘었다. 차장과 과장도 246억원, 206억원으로 전년대비 증가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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