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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바뀐 다담인베스트, '펀드결성' 재기 안간힘 [VC 경영분석]이달 바이오녹스 투자목적 21억 매칭, AUM 700억 돌파

방글아 기자공개 2019-04-25 08:18:09

이 기사는 2019년 04월 24일 16: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18년 코스닥 상장사 녹원씨엔아이를 최대주주로 맞은 다담인베스트먼트가 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경영권 손바뀜 과정에서 지난해 적자로 전환했지만 새 주주 품에서 올해 정상화를 꾀하고 있다.

새로운 최대주주 체제에서 다담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한 펀드 약정총액은 최근 2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핵심 운용인력을 비롯한 사명 등을 모두 교체하며 새 출발을 선언한 뒤 공격적으로 출자금을 모집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다담인베스트먼트는 이달 22일 약정총액 21억원의 바이오녹스 투자용 프로젝트 펀드 '다담 성장지원 6호(이하 3호)' 결성을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총 운용자산(AUM)이 707억원으로 불어났다.


전체 AUM 가운데 대주주 교체 후 모집한 자금은 200억원이다. 3호에 앞서 지난해 9월 '보스톤 디지털 콘텐츠 IP(1호)'를 결성하고 이어 11월 '다담 4차산업 소셜임팩트(2호)' 투자조합을 꾸렸다.

1호와 3호 조합은 강탁영 사장이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았다. 강 사장은 다담인베스트먼트의 전신 GB보스톤창업투자 시절 입사해 현재 투자 총괄을 맡고 있다. 초기 핵심 운용인력 중 유일하게 자리를 지킨 멤버다.

2호 조합은 지난해 초 합류한 강나루 전무가 맡았다. 강 전무는 회사가 대형 펀딩에 어려움을 겪던 시기 한국벤처투자 자펀드 운용사 선정을 이끌어내며 입지를 다졌다. 다담인베스트먼트 합류 전 한국투자파트너스와 LG벤처투자(현 LB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 경력을 쌓았다.

다담인베스트먼트는 'GB보스톤창업투자' 사명으로 2013년 6월 출범했다. 설립 2년여만인 2016년 전년대비 200% 이상 증가한 영업수익 22억원으로 흑자를 일궜다.

하지만 지난해 내홍에 따른 경영상 부침을 겪고 적자 전환했다. 영업수익 13억원에 당기순손실 10억원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창업주의 경영권 매각으로 주요 구성원이 바뀌면서 현재는 신생 벤처캐피탈과 같은 처지다.

산업용 잉크 제조사 녹원씨엔아이는 지난해 5월 위기에 놓인 다담인베스트먼트 경영권을 약 41억원에 취득했다. 다담인베스트먼트의 최대주주인 GB홀딩스 지분 28.11%와 다담인베스트먼트 지분 2.3%를 인수했다. 이후 녹원씨엔아이는 증자를 통해 추가 수혈을 하는 등 다담인베스트먼트의 정상화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담인베스트먼트도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설립과 운용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방면으로 정상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올초 진행된 모태펀드 출자사업 2개 리그에 지원했지만 모두 낙방해 안정적 수입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새 최대주주 품에서 원년을 맞은 다담인베스트먼트가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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