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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인베, 베트남 출신 심사역 채용 투자3본부 배치, 베트남 오가며 투자업무 매진…현지공략 강화

이광호 기자공개 2019-12-31 07:56:52

이 기사는 2019년 12월 30일 07: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이례적으로 베트남 출신 인력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올해 처음으로 베트남 전용 펀드를 결성한 데 이어 전문 인력까지 보강하면서 베트남 투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투자3본부에 베트남 출신의 리 키우 안(Le Kieu Anh)을 배치했다. 리 키우 안은 올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에 인턴으로 합류한 뒤 수개월 간 호흡을 맞춘 뒤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현재 이찬열 부사장 밑에서 투자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리 키우 안은 베트남 명문고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 국제학과 4년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된 인재다. 벤처캐피탈(VC) 합류 전에는 해외송금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핀테크 솔루션 업체에서 베트남 진출 및 마케팅 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베트남 현지를 다니면서 관련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베트남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처음 베트남 전용 펀드인 '스마일게이트베트남 카이로스 사모펀드1호'를 조성한 게 대표적이다. 이 펀드의 주요 유한책임출자자(LP)는 금융기관과 민간 기업들로 이뤄졌다. 베트남 시장 현황에 궁금증을 가진 기업들이 상당 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전용 펀드는 올해 처음 만들었지만 베트남에 대한 관심은 꾸준했다. 앞서 2007년 베트남 진출을 시도하기 위해 베트남 시장의 수익성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설득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베트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투자 명분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베트남 진출을 재추진해 펀드를 출범하고 관련 인력까지 충원했다.

한편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베트남 내 신생기업 수는 12만6859개(전년 대비 15.2% 증가)로 2016년에 기록한 역대 최고 기록 11만100개를 1년 만에 또 경신했다. 국민 1인당 창업 수는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를 앞질렀다. 그만큼 성장세가 매우 가파른 셈이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 차원에서도 해외투자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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