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최대 3000억 공모채 발행 착수 2월 중순 발행 계획, 차환용도…대표주관 NH·한국·미래대우
이지혜 기자공개 2020-01-28 12:00:59
이 기사는 2020년 01월 23일 15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건설이 공모 회사채 발행에 착수했다. 최대 3000억원으로 증액 발행할 가능성도 있다. 만기 도래 회사채를 차환하는 데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현대건설이 2월 중순 공모채를 발행한다. 모집액은 1500억원이지만 최대 3000억원으로 증액발행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대표주관업무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만기 도래 회사채를 차환하는 용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올해 2월 1500억원, 4월 1000억원 등 올해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현대건설은 2012년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래 2017년을 빼고는 해마다 공모채를 발행해왔다. 지난해 수요예측 당시에는 2000억원 모집에 9600억원의 자금수요가 몰렸다. 현대건설이 1조원 가까이 수요를 확보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3000억원으로 증액발행했다. 조달금리도 낮은 편이다. 3년물은 2.19%, 5년물은 2.36%, 7년물은 2.89%로 당시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 조달금리가 정해졌다.
현대건설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에서 ‘AA-/안정적’을 받았다. 한국신용평가는 “업계 최고의 수주경쟁력과 시공능력을 갖췄다”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영업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영업현금흐름의 변동성을 흡수할 수 있는 재무안정성을 보유했다”고 분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 12조6473억원, 영업이익 6895억원 냈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 영업이익은 2% 늘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Market Watch]DN솔루션즈 이어 롯데글로벌까지, 대형 IPO '휘청'
- [롯데글로벌로지스 IPO]흥행 실패 우려, 결국 상장 철회로 귀결
- [AACR 2025]제이인츠 'JIN-001', 독성 최소화한 '저농도' 효능 입증
- [Financial Index/SK그룹]주가상승률 50% 상회, SK스퀘어 'TSR' 그룹내 최고
- 금호타이어,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주춤'
- 유지한 SKC CFO "트럼프 관세, 위기보다 기회"
- [i-point]신테카바이오, 'K-BioX 글로벌 SUMMIT 6' 참여
- 간추려진 대명소노그룹 선택지, '티웨이'에 집중
- [감액배당 리포트]제주항공, 신속한 885억 감액…배당은 못했다
- [중간지주 배당수익 분석]세아베스틸지주, 배당수익 3배 급증...분할회사도 첫 기여
이지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SOOP, '규제·업황·비용' 탓 목표주가 '뚝'
- 두비덥, 보컬 커스터마이징 특허 '완료'…K팝 팬덤 정조준
- [thebell interview/콘텐츠산업, 한계 넘는 기업들]바우어랩의 이머시브 콘텐츠 '관객이 주인공 되는 시대'
- [콘텐츠산업, 한계 넘는 기업들]'B2C 진출' 바우어랩, 300억 밸류 시리즈B 도전
- [콘텐츠산업, 한계 넘는 기업들]바우어랩, 이머시브 콘텐츠로 엔터산업 '새 지평'
- [강소 콘텐츠사 톺아보기]두비덥, 사업 개시 3년 만에 흑자 '공공 도서관 뚫었다'
- 하이브, 바이너리코리아 정리…게임·AI오디오 '집중'
- [소형 콘텐츠사 톺아보기]임영웅의 물고기뮤직, 1인 보폭 축소에 수익 급감
- 'SLL중앙 기대감' 콘텐트리중앙 CB 발행 순풍
- 카카오엔터, 스토리사업 대통합…신임 부문장에 박정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