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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 ELS 비즈니스 뛰어든다 TFT 구축, 유상증자 발맞춰 사업 확대…김병영 대표 임기내 안착 목표

최필우 기자공개 2020-04-29 07:58:54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7일 10: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K투자증권이 주가연계증권(ELS) 비즈니스에 뛰어든다. 유상증자를 통해 중견 증권사로 거듭나면서 파생상품 발행과 판매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파생 비즈니스가 안착하면 자산관리 부문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NK투자증권은 경영기획팀 산하에 신사업 태스크포스팀(TFT)을 운영하고 있다. 신사업 TFT는 장외파생상품 투자매매업 겸영 인가 취득을 목표로 한다.

TFT 출범은 자본 확충에 발맞춘 행보다. BNK투자증권은 지난 2월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2018년 2월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 이후 두번째 대규모 자본 확충이다. 예정대로 자본이 확충되면 자본금 규모는 5400억원까지 늘어난다. 몸집이 커지면서 장외파생상품 업무에 나설 수 있는 기초 체력을 확보하게 됐다.

파생상품 비즈니스 준비 과정은 김병영 BNK투자증권 대표가 취임하면서 탄력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신임 대표로 취임한 그는 옛 현대증권과 KB증권에서 영업총괄, 경영총괄 임원을 역임했다. 증권사 내 여러 직군을 경험해 다방면에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대표는 임기 내 BNK투자증권에 파생상품 비즈니스를 안착 시키려는 것으로 전해진다.

BNK투자증권이 장외파생상품 투자매매업 인가를 받으면 자산관리 비즈니스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BNK투자증권은 자본금 규모를 키우면서 IB와 WM 역량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현재 리테일 고객에게 판매할 상품이 충분치 않아 인기 상품인 ELS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신사업 TFT 인력은 5명까지 늘었다. 장외파생상품 리스크를 관리하는 인력이 주를 이룬다. 장외파생상품 투자매매업 인가를 받을 때 리스크 관리 역량이 중시되기 때문이다. BNK투자증권은 리스크 관리와 전산 시스템이 갖춰지면 인력을 추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관건은 헤드 영입이다. ELS 비즈니스는 경영진과 협의를 거쳐 의사결정을 내리는 헤드의 중요성이 크다. 업계에 트레이딩룸을 총괄할 헤드급 인력은 넉넉치 않은 실정이다.

BNK투자증권 관계자는 "장외파생상품 투자매매업 인가를 목표로 인력과 시스템을 갖춰나가고 있다"며 "헤드급 인력 영입 계획은 아직 없지만 본격적으로 운용과 영업에 나설 환경이 갖춰지면 역량 있는 분을 모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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