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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벤처스, 50억 모태자펀드 첫 결성 첫 블라인드펀드 조성, '부울경' 소부장 스타트업 정조준

이광호 기자공개 2020-11-18 13:28:21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7일 10: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 기반 액셀러레이터(AC) 시리즈벤처스가 첫 모태펀드 자펀드(이하 모태자펀드)를 결성했다. 2017년 출범 후 줄곧 개인투자조합을 운용하다 올해 처음으로 정책 자금을 수혈했다. 지역 강점을 살려 유의미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할지 주목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시리즈벤처스는 50억원 규모의 '지스트롱혁신창업펀드'를 결성했다. 그동안 조성한 펀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개인투자조합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몸집을 불리는 데 성공했다. 액셀러레이터 중 두각을 드러내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창업초기 지방 분야에 지원해 위탁운용사(GP) 지위를 획득했다. 시리즈벤처스를 비롯한 로우파트너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리러스랩이 GP로 선정됐다.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인 모태펀드는 30억원을 출자했다. 결성총액의 60% 수준이다. 이어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9억원을 보탰다. 여기에 BNK경남은행과 울산대학교가 각각 3억원을 댔다. 이어 GP인 시리즈벤처스가 3억원, 일반법인 2억원을 보탰다.

대표펀드매니저는 박준상 대표다. 그는 증권 컨설턴트로 활동한 뒤 2017년 시리즈벤처스를 설립했다. KB금융그룹의 핀테크 랩(금융기술 연구소) KB이노베이션허브 멘토로 활동하기도 했다. 핵심운용인력에는 곽성욱 공동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펀드를 통해 부울경 지역 '소재·부품·장비(소부장)'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지역에 대한 제약은 없지만 하우스 강점을 살리기 위해 부울경 유망 기업 발굴에 집중할 방침이다. 주 타깃은 창업 3년 미만, 연 매출액 20억원 이하 초기 기업이다.

신속한 투자 집행을 할 예정이다. 기업 당 3억원에서 5억원 정도 규모의 시드(Seed) 투자를 이어가며 3년 내에 자금을 소진할 계획이다. 유의미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한 뒤 지속적으로 모태펀드 등 정책 자금을 두드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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