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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IB 승진 인사, 기업금융사업부 대표 유성훈 커버리지본부 본부장 김진태 이사…DCM 약진 성과

이지혜 기자공개 2020-12-17 13:56:40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6일 17: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증권이 IB조직 인사를 진행했다. 기업금융사업부 대표가 바뀌고 DCM을 담당하는 커버리지본부에서 내부승진이 이뤄졌다. ECM부문은 바뀌지 않았다.

공모채 대표주관 시장에서 톱 4위에 오르는 등 성과를 낸 덕분으로 보인다. SK증권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상위 5위에 진입하는 이변을 연출했는데 올해도 기세를 이어갔다.

SK증권이 10일부터 IB부문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성훈 커버리지본부 본부장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기업금융사업부 대표를 맡았다.

기업금융사업부는 산하에 커버리지본부(1·2·3·4팀)과 기업공개(IPO), 유상증자를 다루는 ECM본부가 있는데 유 대표가 두 본부를 이끄는 수장으로 발탁됐다. SK증권 관계자는 “조직 안정과 성과를 감안해 내부승진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1964년 7월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16년까지 기업금융2본부장을 맡다가 2017년 옛 SK증권의 주인인 SK그룹 재무실로 이동했다. 그러다 2019년 12월 인사에서 SK증권의 커버리지본부 본부장으로 복귀했다. 유 대표는 SK그룹과 인적네트워크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SK그룹과 네트워크는 SK증권에 있어서 필수적이다. DCM 실적의 상당부분을 SK그룹 계열사 딜에서 확보했다. 더벨플러스에 따르면 SK증권은 올해 SK그룹의 일반 회사채와 여전채 딜의 35%가량을 확보했다. 모두 2조6420억원 규모다. 지난해보다 비중이 커졌다. 덕분에 SK증권은 올해 DCM분야에서 더벨 리그테이블 4위에 오르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

SK증권 관계자는 “대주주가 바뀌면서 SK그룹의 딜을 적극 맡을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SK그룹과 유대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는 데다 대표주관 경쟁도 치열한 만큼 네트워크의 유지와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커버리지본부 본부장에 김진태 이사가 올랐다. 김 본부장은 종전까지 기업금융사업부 커버리지 1팀의 팀장을 맡아 이끌어왔다. 커버리지본부는 기업영업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조직으로 이번 공모채 실적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김 본부장이 유 대표의 뒤를 이어 활약하게 된 셈이다.

김 본부장은 1971년생으로 SK증권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IPO업무로 경력을 시작한 그는 기업금융업무와 기획팀을 거쳐 2008년부터 5년 동안 PE본부에서 실력을 쌓았다. 그러다 2013년 커버리지본부로 다시 돌아왔으며 2015년 팀장에 올라 최근까지 선임팀장 역할을 맡아왔다. DCM과 ECM분야에서 균형잡힌 경력을 쌓았다는 평가다.

공석이 된 커버리지 1팀장은 연명필 차장이 승진해 뒤를 이었다. 2팀은 임국현 팀장, 3팀은 이지현 팀장, 4팀은 이동상 팀장이 그대로 맡았다. 1팀과 2팀, 3팀은 대기업을 주로 맡는 반면 4팀은 중견기업을 주로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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