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러브콜' 쓰리빌리언, 시리즈C 라운드 순항 내년 초 클로징 예정, 기존 투자자 팔로우온
임효정 기자공개 2020-12-21 07:44:18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8일 14: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기반 희귀질환 유전자 검사 스타트업인 쓰리빌리언이 진행 중인 시리즈C 라운드가 막바지에 다다랐다. 기술특례상장에 앞서 마지막 투자 유치로 기관투자자의 호응이 높아 당초 목표액을 초과해 펀딩할 가능성도 크다.쓰리빌리언은 다음달 클로징을 목표로 시리즈C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연초 오픈한 시리즈C에는 KDB산업은행,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일찌감치 투자사로 참여했다. 상장주관사를 맡고 있는 한국투자증권도 투자사에 이름을 올렸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에이벤처스, JW에셋이 각각 20억~25억원 규모로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라운드에 참여했던 대교인베스트먼트와 더웰스인베스트먼트도 프로젝트펀드를 통해 투자를 계획 중이다.
투자 유치액은 많게는 1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목표액은 120억원 수준으로 현재 절반 이상 납입이 이뤄진 상태다. 클로징을 앞두고 기관투자가의 호응이 높아 최종 투자 유치액은 이 보다 많을 가능성도 있다.
이번 라운드는 상장에 앞서 마지막 투자 유치다. 쓰리빌리언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기술특례상장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상장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쓰리빌리언은 금창원 대표가 2016년 설립한 AI 기반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기업이다. 유전체 분석 회사인 마크로젠에서 스핀오프했다. 한 차례 검사로 7000종의 희귀질환 발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알고리즘 개발로 인해 검사 기간을 줄이는 것은 물론 검사 비용도 낮춘 것이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힌다.
쓰리빌리언은 2018년부터 매년 외부 자금 유치를 성공했다. 지난해 진행한 시리즈B를 통해 114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산업은행 주도로 더웰스인베스트먼트, JW에셋,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총 누적 투자금 규모는 15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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